강원FC 홈경기 춘천서도 열린다…2027~2028시즌 강릉과 분산 개최
21일 강원도청 본관 2층 소회의실에서 열린 '강원FC 홈경기 분산 개최 상호 협력 협약식'에서 우상호 강원도지사 겸 강원FC 구단주, 육동한 춘천시장, 김중남 강릉시장, 이기영 강원FC 서포터즈 나르샤 회장, 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가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9.21 한귀섭 기자(춘천=뉴스1) 한귀섭...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프로축구 K리그 강원FC가 강릉에서만 열기로 했던 2027~2028시즌 홈경기를 춘천에서도 연다.
강원FC는 21일 강원도청 본관 2층 소회의실에서 춘천시, 강릉시와 '강원FC 홈경기 분산 개최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우상호 강원도지사 겸 강원FC 구단주, 육동한 춘천시장, 김중남 강릉시장, 이기영 강원FC 서포터즈 나르샤 회장, 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춘천시, 강릉시, 강원FC는 두 시즌 홈경기를 분산 개최하고 경기 운영과 관람 환경 조성에 협력한다. 강원도는 양 도시와 구단 간 협력을 지원한다.
앞선 지난 6월부터 홈경기 개최지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구단과 춘천시는 경기장 상업적 명명권 등 필수조건을 놓고 이견을 보였다.
강원FC는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2025년 초부터 경기장 명명권 사업을 추진해 왔고, 지난해 8월 홈경기 개최 공모에도 이를 기본 조건으로 넣었다.
반면 춘천시는 구단의 요구가 시에서 관리하는 공공시설과 직결돼 사전 협의와 법적·제도적 검토가 필요하다며 추후 협상을 전제로 유치의향서를 제출했다.
구단은 춘천시가 필수조건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하고 지난달 24일 조건을 모두 수용한 강릉을 두 시즌 홈경기 개최지로 발표했다.
이후 강원도가 춘천에서도 홈경기를 열 수 있도록 재검토를 지시하면서 분산 개최 논의가 다시 이어졌다. 구단과 춘천시는 홈경기 개최를 위한 실무협의를 계속하기로 했고, 도 역시 양 도시가 함께 홈경기를 개최하는 방안을 협의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도시의 분산 개최가 확정되면서 구단은 춘천시, 강릉시와 세부 운영 사항을 협의해 홈경기를 준비할 계획이다.
김병지 대표이사는 "2027시즌과 2028시즌 홈경기 개최를 위해 뜻을 모아주신 강원도와 춘천시, 강릉시에 감사드린다"며 "양 도시와 세부 사항을 충실히 협의해 선수단에는 안정적인 경기 환경을, 팬들에게는 좋은 관람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우상호 구단주는 "이번 협약은 강원FC가 도민구단으로서 춘천과 강릉을 비롯한 도민 모두와 함께하기 위한 의미 있는 출발"이라며 "축구를 통해 지역이 소통하고 도민이 하나 될 수 있도록 도에서도 필요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