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떠난 음바페, 나이키 축구화는 못 벗었다?
레알 마드리드의 킬리안 음바페(오른쪽)가 21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스페인 라리가 원정경기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선수들과 공을 다투고 있다. 음바페가 착용한 축구화 신발 하단에 나이키 머큐리얼 슈퍼플라이11의 특징인 에어줌이 확연하게 보인다. AP뉴시스나이키를 떠난 킬리...

나이키를 떠난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데르비 마드릴레뇨’에서 나이키의 축구화 머큐리얼 슈퍼플라이11을 착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음바페는 21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 원정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라리가 득점 공동 2위(7골) 음바페의 침묵 속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연고지를 공유하는 라이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1-2로 패했고, 5승 2패(승점 15)로 2위에서 4위로 떨어졌다.
이날 음바페의 부진보다 음바페의 축구화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음바페가 새 축구화를 신을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20년 동안 나이키의 후원을 받았던 음바페는 최근 스위스 브랜드 온과 10년 기간의 파트너십을 체결했고, 그동안 테스트한 온의 축구화를 신을 것으로 전망됐다. 영국 매체 BBC의 프로그램 매치 오브 더 데이는 “오늘 킬리안 음바페의 축구화에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런데 음바페는 온의 축구화를 착용하지 않고, 나이키의 머큐리얼 슈퍼플라이11을 신었다. 음바페는 슈퍼플라이11 전체를 흰색으로 색칠해서 스우시(나이키 로고) 마크를 보이지 않게 만들었다. 그러나 슈퍼플라이11 하단 외부에 노출된 빨간색 에어줌 유닛까지 숨길 수는 없었다. 축구화 정보를 전문으로 다루는 부츠클럽은 “음바페가 데르비 마드릴레뇨에서 엄청난 반전을 선사했다”고 설명했다.
슈퍼플라이11은 음바페의 강점인 스피드를 끌어올린 축구화다. 슈퍼플라이11은 중족골 하단에 자리한 4.8㎜의 압축 공기 주머니 에어줌 유닛, 축구화 최초로 적용된 줌X 깔창을 통해 반응성과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했다. 이를 통해 스프린트 상황에서 끝까지 속도를 유지할 수 있다. 슈퍼플라이11을 착용한 음바페는 2026 북중미월드컵에서 10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을 차지했다.
출처: 문화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