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평가전] 강동훈 감독, "스크림 일정 꽉 채워뒀다...좋은 결과로 보답할 것"

[AG 평가전] 강동훈 감독, "스크림 일정 꽉 채워뒀다...좋은 결과로 보답할 것"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LoL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은 20일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LoL 국가대표 평가전' 2일 차 베트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1세트 충격패 이후 2세트부터 분위기를 끌어올린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LoL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은 20일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LoL 국가대표 평가전' 2일 차 베트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1세트 충격패 이후 2세트부터 분위기를 끌어올린 대한민국은 3세트 대역전승에 이어 4세트는 더욱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승리를 매조지었다.

다음은 평가전 일정을 모두 마치고 다가올 본 무대에 앞서 마지막 연습 주간에 돌입하 대한민국 대표팀과의 기자회견 전문이다.

©한국e스포츠협회
©한국e스포츠협회

Q. 평가전 일정을 마친 소감은?

강동훈 감독 : 많은 부분에서 도움이 되는 평가전이었다. 앞으로 보완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 많은 걸 얻었다고 생각한다.

'케리아' : 배울 것이 많았다. 부족한 부분을 많이 채울 수 있게 하는 경기였다.

'구마유시' : 만날 수도 있는 상대와 쉽지 않은 경기 해서 도움이 많이 됐다.

'페이커' : 베트남 팀이 정말 잘해줘서 좋은 경기 펼쳤다. 다음에 또 만나면 더 좋은 경기 해보겠다.

'제카' : 뒤에서 본 게 오랜만이라 느낌이 달랐다. 지켜보는 게 마냥 아쉽지는 않다고 느꼈다. 오늘 경기로 우리 팀이 더 잘할 수 있을 거라는 걸 느꼈다.

'캐니언' : 도움이 많이 됐고, 재미있는 경기였다.

'제우스' : 베트남 팀이 잘해서 힘든 경기였다. 그것과 별개로 우리가 더 잘해져야 하는 부분을 찾은 것 같아서 좋다.

Q. ('캐니언'에게) 4세트 정글 문도 박사를 골랐다. 공식전에서는 처음이었는데.

'캐니언' : 팔이 긴 조합이라 앞 라인이 있으면 좋겠다 싶었다. '제우스' 선수가 문도 박사를 잘해서 돌릴 수 있는 챔피언이기도 했다. 인게임에서는 우리가 시간이 갈수록 좋은 조합이라고 생각해서 조합대로 잘했다고 생각한다.

Q. 1세트 패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강동훈 감독 : 밴픽적으로 조금 더 잘할 수 있는 부분도 있었고, 선수들도 조금 더 완급 조절을 잘할 수 있었을 텐데 신이 났던 것 같다. 도움이 되는 게임이었다.

Q. ('제우스'에게) 3세트에 카밀로 과성장했지만, 장로 드래곤까지 내주며 위기에 몰렸다. 어떻게 게임을 풀어가려 했나.

'제우스' : 카밀이라는 챔피언 자체가 성장을 잘하면 게임을 지기 쉽지 않다. 웬만하면 캐리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이었다. 장로까지 먹혔을 때는 섬뜩했지만, 우리 조합이 라인 클리어가 좋아서 이길 수 있다는 생각으로 했다.

Q. ('케리아'에게) 배울 점이 많은 경기였다고 했는데.

'케리아' : 운영 단계에서 상대가 투자할 때 못 받아친 경우도 있었고, 오히려 손해를 본 경우도 많았다. 앞으로는 상대가 교환을 걸었을 때 더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 같다.

Q. ('페이커'에게) 옛 동료인 '제우스', '구마유시'와 오랜만에 호흡을 맞춰보니 어떤가.

'페이커' : 옛 동료들과 오랜만에 합을 맞추니 어색한 부분도 조금 있었다. 그렇지만 세트를 거듭할수록 팀적인 운영이 좋아졌다. 더 잘 맞출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느꼈다.

Q.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규정상 유선 마우스를 사용해야 한다. 프로 선수는 주로 무선 마우스를 사용하는데, 적응에 어려움이 있지는 않나.

'제우스' : 무선으로 계속 써왔다 보니까 유선이 익숙하지 않다. 연습할 때는 유선으로 하고, 오늘같이 중요한 날에는 무선으로 했다.

'캐니언' : 나는 원래 유선 마우스를 오랫동안 써왔다.

'제카' : 나도 항상 무선만 쓰고 있어서 불편함이 있을 것 같은데, 대회가 열흘 정도 남았다 보니까 최대한 유선으로 연습하며 적응하려 한다.

'페이커' : 이전에 유선 마우스를 오래 썼기 때문에 적응하는데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

'구마유시' : 나도 유선을 오래 써와서 적응하는데 문제 없다.

'케리아' : 최근에 유선으로 연습하고 있다. 다만, 이번 평가전에서는 마우스 말고도 경기장 환경이 많이 달라져서 유선 마우스까지 쓰면 많이 불편할 것 같아 무선을 사용했다.

Q. 남은 기간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

강동훈 감독 : 열심히 준비할 생각이다.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스크림을 꾸준히 해야 할 것 같다. 맞춘 지 얼마 안 돼서 인게임 커뮤니케이션에 아직 미흡함이 있다. 보완할 시간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 밴픽도 선수마다 팀별로 조금씩 다른 부분이 있다. 잘 보완하면 훨씬 더 좋은 모습 나올 수 있을 거라고 본다.

Q. 프로 팀과 스크림은 예정되어 있나.

강동훈 감독 : 시즌도 끝나고, 추석도 있어서 연습 팀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 라인별로 선수들을 모아서 프로젝트 팀처럼 도움을 받고 있고, 도와준다는 팀도 있어서 연습 일정은 다 채워뒀다. 오늘 아쉬웠던 건 없었다. 부족한 게 나왔더라도 우리가 보완할 것을 느꼈기 때문에 오히려 좋았다고 본다.

Q. 미드에 두 명의 선수가 있다. 선수 기용은 어떻게 고민하고 있는지.

강동훈 감독 : 함께 연습하고 있다. 당연히 더 컨디션이 좋고, 좋은 모습을 보이는 선수가 경기를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연습을 더 해봐야 할 것 같다.

Q. ('페이커'에게) 오랜만에 '구마유시', '제우스'와 한 팀으로 뛰었다. 어떤 게 변한 것 같나.

'페이커' : 둘 다 똑같은 것 같다.

Q. ('구마유시'에게) 4세트 팀 전멸의 위기에서 뒤돌아 더블 킬을 올리는 장면이 있었다. 당시 상황을 돌아보자면?

'구마유시' : 탑 타워를 끼고 있다가 집을 갔던 상황이라 아이템이 잘 나왔다. 스펠도 다 있었다. 좀 더 잘했으면 펜타 킬까지도 가능했을 텐데, 더블 킬 밖에 못해서 아쉬웠다.

Q. ('제우스'에게) 베트남은 본선에서 재회할 가능성이 있는 상대다. 오늘 두 명의 선수를 상대로 라인전을 했는데, 어떤 인상 받았는지. 또 1세트 탑 그라가스로 극딜 아이템을 선택한 이유는

'제우스' : '키아야'와 '푼' 둘 다 경계되는 탑 라이너라고 생각한다. 오늘 두 판씩 했는데, '푼' 선수는 특이한 챔피언을 많이 해서 밴픽할 때 더 신경이 쓰인다. '키아야' 선수는 LCK 탑처럼 정석을 많이 하고 플레이는 노련한 면이 더 있는 것 같다. 그라가스는 아이템트리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해봤다. 딜을 가는 게 탱의 역할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가고 있다.

Q. ('제우스', '페이커', '케리아'에게) 이번 아시안게임은 결승 제외 모든 경기가 무관중으로 진행되는데.

'제우스' : 무관중 경기를 예전에 좀 해봤어서 대회에 집중하는데 큰 차이는 없을 것 같다. 많은 팬분들 앞에서 메달을 따는 상상을 많이 해서 꼭 결승에 가고 싶다.

'페이커' : 관중 분들 앞에서 경기하면 응원 받는 느낌도 들고 현장감도 있어서 생생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 무관중 경기는 부담감이 덜하긴 하지만, 사실 환경은 크게 신경 쓰이지 않는다.

'케리아' : 팬분들 앞에서 경기하는 게 즐겁긴 하지만, 무관중도 경기력에 지장 없을 거다. 결승은 유관중이라고 하니 꼭 많은 팬분들 앞에서 경기하고 싶다.

Q. 현지 상황이 녹록지 않다고 들었다. 이번 대회를 위해서 컨디션 조절은 어떻게 할 계획인가.

강동훈 감독 : 협회에서 계속해서 지원을 많이 해주시고 있다. 일본 현지에 가서도 음식부터 모든 부분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다고 알고 있다. 선발대로 먼저 가있는 종목들이 있는데, 그 쪽 지도자들과 소통도 하고 있다. 원활하게 환경이 마련되어 있다고 하고, 문제 없을 것 같다.

'캐니언' : 가보지는 않았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환경을 별로 안 탄다. 다만, 경기 시간에 맞게 일어나려고 노력하고 있다.

강동훈 감독 : 경기 시간대가 일러서 선수들이 평소보다 조금 일찍 일어나 운동도 하면서 컨디션을 맞추고 있다.

Q. 아시안게임에 임하는 각오.

강동훈 감독 : 더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

'케리아' : 남은 기간 잘 준비해서 경기력 끌어올려서 좋은 경기 보여드리겠다.

'구마유시' : 이제 본선이라는 생각에 기대가 된다. 남은 기간 동안 컨디션 관리와 연습 잘해서 폼 끌어올리겠다.

'페이커' :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제카' : 남은 일정 준비 잘해서 메달 꼭 따오겠다.

'캐니언' : 오늘 경기한 베트남도 그렇고, 우리 조에 있는 팀도 만만치 않은 상대라고 생각한다. 좋은 결과 가져올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제우스' : 평가전을 치러서 도움이 많이 됐다. 일본 가서도 잘하고 오겠다.

출처: 인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