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용인] 최윤겸 "목표는 한 자릿수 순위, 모든 걸 쏟아붓겠다"…배성재 "경남, 점점 단단해지고 있어"
[골닷컴, 용인] 배웅기 기자 = 중상위권 경쟁의 분수령이 될 수 있는 경기다.용인FC와 경남FC는 20일 오후 4시 30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6 27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직전 경기에서 대구FC에 패한 용인은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4경기 무패 행진(2승 2무)을 질주하고 있는 경남은 준플레이...

[골닷컴, 용인] 배웅기 기자 = 중상위권 경쟁의 분수령이 될 수 있는 경기다.
용인FC와 경남FC는 20일 오후 4시 30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6 27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직전 경기에서 대구FC에 패한 용인은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4경기 무패 행진(2승 2무)을 질주하고 있는 경남은 준플레이오프(PO) 진출을 위한 막판 스퍼트에 나선다.
경기에 앞서 명단이 공개됐다. 용인은 노희동, 강신명, 곽윤호, 김현준, 김한길, 비티뉴, 최영준, 진태호, 김진호, 김한서, 가브리엘이 선발 출전한다. 대기 명단에 황성민, 신진호, 석현준, 조재훈, 최치웅, 임채민, 김보섭, 이규동, 이진섭이 이름을 올렸다.
경남은 이기현, 윤일록, 정현욱, 루컹, 권기표, 김하민, 김형원, 김정현, 조상준, 김현오, 치기가 선발로 나선다. 벤치에 김태훈, 최정원, 알렉스, 김규민, 이찬동, 김준호, 이헌재, 조진혁, 펠리페가 앉는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마주한 최윤겸(64) 용인 감독은 "경남이 짜임새가 있어졌고, 전방 압박을 통해 주도권을 쥐고자 하더라. 저희 역시 백포 포메이션으로 바꾸면서 안정화되는 단계인데, 반대로 전방 압박을 할 때 역습으로 실점을 많이 내주는 편이라 내려서서 수비에 치중하고자 한다. 수원FC전에서도 내려서 역습하는 게 괜찮았다. 조직적인 수비 형태가 잘 갖춰진다고 하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이제 선두권 그룹, 중위권 그룹, 하위권 그룹이 확실히 분류가 된 느낌인데 매 경기 중요하지만 경남전이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 같다. 또 A매치 휴식기가 있다 보니 모든 것을 쏟아붓자고 했다. 수비에서 빌드업하다 실수하고 위축되기보다는 단순하게 킥을 활용하자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순위는 한 자릿수까지 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오늘 경기에서 승점 3을 벌어놓아야 중위권 팀을 쫓아갈 수 있는 여력이 생긴다. 홈에서 좋은 결과 만들어 놓고 전남드래곤즈전을 준비해야 한다. 어려운 상황에서 준비하게 되면 흔들릴 수 있기 때문에 결과를 가져오는 경기를 해 달라고 주문했다"고 덧붙였다.
진태호와 김진호가 좋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윤겸 감독은 "젊은 친구들은 이런 걸 원한다 하면 곧이곧대로 듣는다. 오히려 그런 데서 오는 장점이 있다. 부족하지만 체력적이나 패턴적으로 수행을 잘한다. 김진호도 완벽하지는 않지만 U22 카드로 60분 정도 소화한다는 점에서 키워야 할 선수다. 진태호에게도 기술적인 부분만으로는 안 된다고, 한 순간이라도 쉼 없이 뛰어야 한다고 많이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원정 팀 경남의 배성재(47) 감독은 "다시 9위로 내려왔지만, 최근 일주일 동안 부산과 충남아산의 결과로 행복했다. 오늘 좋은 결과를 얻어내면 다시 위로 올라갈 수 있는 만큼 잘하자고 했다. 특히 원정에서 승리가 많이 없는데 팬분들 앞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자고 강조했다"고 운을 뗐다.
경남은 후반기 들어 궤도에 오른 모습이다. 이에 대해서는 "저희가 시즌 중반 대구전 이후 수비 모델을 바꿨다. 문제도 있었지만, 그걸로 인해 팀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도 생겼고 이후 안정적으로 팀이 바뀌었다. 실점도 굉장히 많이 줄었고, 훈련을 통해 문제점을 찾고 반복하다 보니 팀이 점점 단단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형원, 권기표, 김정현, 김현오 등 국내 선수의 공헌이 눈길을 끈다. 배성재 감독은 "외국인 선수에 전체적으로 다 만족하지는 못하는 상황이지만, 국내 선수들이 외국인 선수들과 별다름 없이 잘해 주고 있다. 어린 선수들이 모두 팀을 위해 헌신해 주고 있어 대견하다"고 전했다.
경남은 전반적으로 팀이 어리다. 90년대생인 윤일록, 권기표, 김형원 등이 팀을 이끌고 있다. 배성재 감독은 "주장인 형원이에게는 팀적인 이야기를 많이 한다면 일록이에게는 어린 선수들이 실수했을 때 컨트롤해 주는 거,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일록이에게 한편으로 미안하지만 계속 뛰고 있다. 이번 경기 끝나고 휴식을 잘해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출처: 골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