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 진전’ 해리 케인, 충격의 레알 마드리드·맨유 이적 가능성↓ “구단+선수 측 두 번째 협상 완료” 獨 현지도 잔류 전망

‘협상 진전’ 해리 케인, 충격의 레알 마드리드·맨유 이적 가능성↓ “구단+선수 측 두 번째 협상 완료” 獨 현지도 잔류 전망

바이에른 뮌헨의 해리 케인이 19일 분데스리가 100호 득점에 성공했다. Squawka Football김민재가 22일 유럽챔피언스리그 생질루아즈전에서 골을 넣은 해리 케인을 축하해주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스포츠경향 용환주 기자] 여러 빅클럽과 이적설이 불거졌던 해리 케인이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과 재계약 협상을 진행하고...

바이에른 뮌헨의 해리 케인이 19일 분데스리가 100호 득점에 성공했다. Squawka Football
바이에른 뮌헨의 해리 케인이 19일 분데스리가 100호 득점에 성공했다. Squawka Football
김민재가 22일 유럽챔피언스리그 생질루아즈전에서 골을 넣은 해리 케인을 축하해주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김민재가 22일 유럽챔피언스리그 생질루아즈전에서 골을 넣은 해리 케인을 축하해주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경향 용환주 기자] 여러 빅클럽과 이적설이 불거졌던 해리 케인이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과 재계약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독일 매체 ‘빌트’에 따르면 양측은 지난 주말 두 번째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이 자리에는 케인의 측근들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최소 2년의 계약 연장, 즉 2029년까지 케인과 동행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케인은 이보다 더 장기적인 계약에도 열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케인은 장기적인 선수 생활도 고려하고 있다. 특히 2028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까지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30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출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봉 역시 재계약의 주요 쟁점이다. 케인은 현재 바이에른에서 연간 약 2500만 유로(약 389억 원)의 총액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9년까지 2년 연장할 경우 현재와 비슷한 수준의 연봉을 유지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반면 3년 이상 장기 계약을 체결할 경우 연봉이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 케인 측은 새로운 계약에 바이아웃 조항을 포함하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7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바이에른 뮌헨의 챔피언스 리그 8강 1차전 축구 경기에서 바이에른의 해리 케인이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은 후 기뻐하고 있다. AP연합뉴스
7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바이에른 뮌헨의 챔피언스 리그 8강 1차전 축구 경기에서 바이에른의 해리 케인이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은 후 기뻐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케인은 2027년 6월까지 바이에른과 계약돼 있다. 계약 기간이 1년가량 남은 상황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알힐랄을 비롯해 친정팀 토트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등과의 이적설이 꾸준히 제기됐다.

그러나 현재까지 케인이 다른 구단과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정황은 알려지지 않았다. 오히려 독일 현지에서는 케인이 바이에른에 잔류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 역시 바이에른이 케인과 2029년까지 계약을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앞서 케인이 다른 구단과 협상을 진행하지 않고 있으며, 바이에른 잔류에 긍정적인 입장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바이에른 뮌헨 해리 케인. Getty Images코리아
바이에른 뮌헨 해리 케인. Getty Images코리아

막스 에베를 바이에른 뮌헨 스포츠 디렉터 역시 케인의 잔류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에베를은 최근 케인의 재계약 협상과 관련해 “계약 협상은 매우 순조롭게 진행됐다. 케인은 잔류를 강하게 원하고 있고, 구단 역시 재계약을 원한다. 물론 아직 해결해야 할 세부 사항들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케인의 발롱도르 수상 자격에 대해서도 높은 평가를 내렸다.

에베를은 “세계 축구계 모두가, 특히 바이에른에서 케인이 어떤 역할을 해왔는지 알고 있다”며 “나에게 발롱도르 수상 여부는 단순히 골이나 우승 트로피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경기장 안팎에서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다. 케인이 바로 그런 선수다. 그래서 나에게 케인은 명확한 선택지”라고 밝혔다.

케인은 2023년 토트넘을 떠나 바이에른에 합류한 이후 핵심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현재까지 재계약 협상은 진행 중이며, 양측은 세부 조건을 조율하고 있다.

용환주 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스포츠경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