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 사우디 응원합시다” 사우디 승리·무승부면 한국 AG 8강 진출 확정→카타르 승리면 최종전
출처:대한축구협회(MHN 최유한 기자)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8강 진출 여부가 정작 한국이 뛰지 않는 경기에서 결정될 수 있다.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카타르를 4-1로 꺾으며 승점 3점을 쌓은 한국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전에서 카타르가 승리하지 못하면 최소 2위를 확보한다.오는 22일 사우디아라비아...

(MHN 최유한 기자)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8강 진출 여부가 정작 한국이 뛰지 않는 경기에서 결정될 수 있다.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카타르를 4-1로 꺾으며 승점 3점을 쌓은 한국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전에서 카타르가 승리하지 못하면 최소 2위를 확보한다.
오는 22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최종전을 치르기도 전에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하는 셈이다.

한국은 카타르전에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전반부터 상대를 강하게 몰아붙였고, 엄지성이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김명준의 득점까지 더해 4골을 뽑아냈다. 후반 막판 한 골을 내주기는 했지만 승점 3점과 함께 3골 차 승리를 챙겼다.
이 승리로 한국은 조에서 가장 먼저 승점을 획득했다. 여기에 D조가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3개 팀으로 구성되면서 경우의 수도 단순해졌다.
각 조 1·2위가 8강에 진출하는 가운데 카타르는 한국전 패배로 승점 0점에 머물러 있다. 18일 열리는 사우디아라비아전이 카타르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카타르를 꺾으면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승점 3점, 카타르가 승점 0점이 된다. 카타르는 더 이상 경기가 없기 때문에 한국은 최소 2위를 확보한다.
무승부 역시 마찬가지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가 승점 1점씩 나눠 가지면 카타르는 승점 1점으로 조별리그를 마치게 되고, 한국은 남은 사우디아라비아전 결과와 관계없이 8강행을 확정한다.
한국이 신경 써야 할 결과는 카타르의 승리 하나다. 카타르가 사우디아라비아를 잡으면 한국과 카타르가 나란히 승점 3점을 기록하게 된다. 이 경우 한국은 22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최종전에서 8강 진출을 직접 따내야 한다.
반대로 카타르가 승리하지 못한다면 한국은 경기를 치르지 않고도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한다. 대표팀으로서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상황이다.

물론 최종전의 중요성까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한국은 조 1위를 놓고 사우디아라비아와 경쟁해야 한다. 순위에 따라 8강전 상대와 경기 시간 등 토너먼트 일정이 달라지는 만큼, 조기 진출을 확정하더라도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챙겨야 할 것이 남아 있다.
다만 토너먼트 진출을 이미 확정한 상태라면 경기 운영의 폭이 넓어진다.
특히 아시안게임은 조별리그를 통과한 뒤부터 타이트한 일정 아래 단판 승부가 이어진다. 8강전을 앞두고 선수들의 체력 관리가 중요하다.
주축 선수들의 출전 시간을 줄이거나 휴식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체력 부담을 조절할 수 있다. 경고 트러블을 안고 있는 선수 역시 관리할 수 있다.
특히 25일부터 토너먼트가 시작되는 만큼 최종전을 8강을 대비하는 경기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조기 진출이 가져오는 이점이다.
무엇보다 한국이 이런 상황을 맞은 출발점은 카타르전 4-1 승리다. 첫 경기에서 승점 3점을 확보하면서 카타르를 벼랑 끝으로 몰았고, 이제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의 맞대결을 지켜보며 8강행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한국은 18일 직접 경기를 치르지 않는다. 하지만 이날 오후 7시30분 시작되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의 90분이 한국의 토너먼트 진출을 결정할 수 있다.
카타르가 승리하지만 않는다면 한국은 22일 최종전을 앞두고 8강행 티켓을 확보한다.
하루 정도 사우디아라비아를 응원할 수 있는 이유다.
출처: MHN스포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