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은수, 나홀로 무결점 플레이…무리 대신 영리한 플레이
장은수. ⓒ KLPGA[경기 안산 = 데일리안 김윤일 기자] 까다로운 코스 세팅 속에서도 '무결점 플레이'를 펼친 장은수(굿빈스)가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장은수는 18일 경기도 안산 더헤븐CC에서 열린 2026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경기 안산 = 데일리안 김윤일 기자] 까다로운 코스 세팅 속에서도 '무결점 플레이'를 펼친 장은수(굿빈스)가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장은수는 18일 경기도 안산 더헤븐CC에서 열린 2026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솎아내며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전날 1라운드에 이어 이틀 연속 노보기 플레이를 완성한 장은수는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리더보드 최상단을 차지했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장은수는 "이전에 왔을 때와 코스 세팅이 너무 달라 당황했지만, 1~2라운드를 잘 마무리해서 기분이 좋다"며 "이틀 연속 보기가 없어 나조차도 너무 신기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선두 도약의 원동력은 위기관리 능력과 안전한 경기 운영이었다. 좁은 페어웨이와 난이도 높은 핀 위치 속에서 장은수는 무리한 공략 대신 영리한 샷을 선택했다.
장은수는 "페어웨이가 좁아 무작정 지키려 하기보다 숏게임과 안전한 플레이에 신경 썼다"며 "위기가 왔을 때 그린 주변 어프로치가 잘 됐고, 2~3m 거리의 모호한 파 퍼트가 떨어져 주면서 파세이브를 이어갈 수 있었다"고 되돌아봤다.
본선에 임하는 각오도 단단히 다졌다. 그는 "본선에는 핀 위치가 더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위기 상황이 오면 무리하게 앞으로 가기보다 뒤를 생각하며 안정적으로 플레이하겠다. 보기가 나오더라도 데미지를 받는 코스가 아니기 때문에 내 스타일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빡빡한 일정과 어려운 코스로 인한 체력적 부담에 대해서는 나름의 관리법을 공개했다. 장은수는 "9월 들어 코스 세팅이 어려워 한 라운드를 치를 때 체력 소모가 크다"면서 "연습을 무리하게 하기보다는 체력을 보충하려고 한다. 잘 먹는 것이 중요한데, 대회장에 오면 주로 고기를 많이 챙겨 먹는다"고 미소를 지었다.
올 시즌 '커리어 하이'를 써 내려가고 있는 장은수는 "올해 내 커리어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있고, 전체적인 컨디션이나 감각도 좋은 상태"라며 남은 일정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출처: 데일리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