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움에 내년 기약" 제70회 장호배 3위 임연경·김서현·김동재·오승민
제70호 장호 홍종문배 공동 3위를 기록한 김동재, 오승민, 김서현, 임연경(왼쪽부터)제70회 장호 홍종문배 주니어테니스대회에서 값진 3위를 차지한 여자부 임연경(중앙여중), 김서현(전일중)과 남자부 김동재(부천GS), 오승민(디그니티A)이 시상대에 올랐다.17일 장호테니스장에서 열린 3위 시상식에는 김두환 장호재단 이사...

제70회 장호 홍종문배 주니어테니스대회에서 값진 3위를 차지한 여자부 임연경(중앙여중), 김서현(전일중)과 남자부 김동재(부천GS), 오승민(디그니티A)이 시상대에 올랐다.
17일 장호테니스장에서 열린 3위 시상식에는 김두환 장호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홍순용 집행위원장, 홍준표 집행위원, 양정순, 이순오 이사, 윤용일 토너먼트 디렉터(TD), 이세진 래퍼리와 홍종문 일가 등이 참석해 4강 무대까지 오른 선수들의 선전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특히 김두환 이사장은 와일드카드로 이번 대회에 출전해 당당히 4강까지 오른 중학교 1학년 임연경에게 큰 격려를 보냈다. 고교 선수들까지 출전하는 장호배에서 어린 선수가 보여준 패기와 성장 가능성에 의미를 부여하며 앞으로의 활약을 응원했다.
여자부 공동 3위 임연경과 김서현, 남자부 공동 3위 김동재와 오승민에게는 각각 트로피와 꽃다발을 비롯해 던롭 테니스볼 한 박스와 해외대회 출전 경비 지원금(미화 1,000달러)이 전달됐다. 장호재단은 입상 자체에 그치지 않고 선수들이 더 넓은 무대에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해외대회 출전을 지원하며 한국 테니스 유망주들의 성장을 돕고 있다.

네 선수에게는 결승 문턱에서 멈춘 아쉬움도 컸다. 1회전 3번 시드 임예린(아식스TA)를 꺾은 임연경은 여자부 준결승에서 1번 시드 심시연(춘천시TA)에게 0-6 2-6으로 패했고, 김서현은 이예린(군위중)을 상대로 결승 진출에 도전했으나 4-6 6-7(4)로 패배하며 뜻을 이루지 못했다.
남자부에서는 김동재가 장준서(부산거점SC)와 풀세트 접전을 벌였다. 첫 세트를 6-1로 따낸 김동재는 2세트를 0-6으로 내준 뒤 마지막 세트에서 치열한 승부를 이어갔으나 5-7로 패했다. 오승민도 황주찬(서인천고)을 상대로 첫 세트를 6-3으로 가져왔지만 이후 이후 두 세트(5-7 3-6)를 내리 내주며 역전패해 결승 진출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비록 올해 장호배 도전은 공동 3위에서 마무리됐지만 네 선수에게 이번 대회는 또 하나의 성장 과정이 됐다. 시상식에 참석한 관계자들도 선수들에게 결과에 대한 아쉬움보다 4강까지 올라온 과정과 경험을 소중히 간직하고 더 큰 목표를 향해 도전해 줄 것을 당부하며 응원을 건넸다.
70년 전통의 장호 홍종문배에서 얻은 값진 경험을 발판으로 임연경, 김서현, 김동재, 오승민이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내년 장호배 코트에 다시 설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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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테니스코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