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라인업 스마트하네' 메이저리그식 1도영 도입→진짜 노림수는 8·9번 "타순 한 바퀴 돌면 박재현과 김지찬이…" [MD고척]

'韓 라인업 스마트하네' 메이저리그식 1도영 도입→진짜 노림수는 8·9번 "타순 한 바퀴 돌면 박재현과 김지찬이…" [MD고척]

2026년 9월 17일 오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상무의 경기. 김도영이 타격하고 있다./고척=유진형 기자2026년 9월 17일 오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상무의 경기. 류지현...

2026년 9월 17일 오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상무의 경기. 김도영이 타격하고 있다./고척=유진형 기자
2026년 9월 17일 오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상무의 경기. 김도영이 타격하고 있다./고척=유진형 기자
2026년 9월 17일 오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상무의 경기. 류지현 감독이 환하게 웃고 있다./고척=유진형 기자
2026년 9월 17일 오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상무의 경기. 류지현 감독이 환하게 웃고 있다./고척=유진형 기자

[마이데일리 = 고척 김경현 기자] 스마트한 타선이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이 연습경기에서 살벌한 타선을 선보였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상무 야구단과이 연습 경기에서 7-6으로 승리했다.

이날 대표팀은 김도영(3루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1루수)-문보경(지명타자)-김주원(유격수)-박준순(2루수)-조형우(포수)-박재현(우익수)-김지찬(중견수)을 선발로 내보냈다.

팬들 사이에서는 '1번' 김도영이 화제가 됐다. 김도영은 KBO리그 최고의 타자다. 홈런은 물론 주루에도 능하다. 몇 번 타순에 들어가느냐에 따라 타선 파괴력이 달라진다. 소속팀 KIA 타이거즈에서는 올해 3번으로 뛴다. 득점력을 극대화하기 위함.

1번 김도영은 메이저리그식이다. 빅리그에서는 가장 강한 타자를 1번 혹은 2번에 둔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대표적이다.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는 주로 2번으로 출전한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1번' 오타니에 대해 '한 타석이라도 기회를 더 주고 싶다'는 취지로 말하곤 한다.

류지현 감독은 "김도영이 현재 페이스가 가장 좋다. 이 선수가 한 게임에 다섯 번 타석에 나가는 게 훨씬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겠다는 계산"이라고 같은 의미의 말을 남겼다.

2026년 9월 17일 오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상무의 경기. 박재현이 2회말 2사 후 타격을 준비하고 있다./고척=유진형 기자
2026년 9월 17일 오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상무의 경기. 박재현이 2회말 2사 후 타격을 준비하고 있다./고척=유진형 기자
2026년 9월 17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상무의 경기. 김지찬이 2루 도루를 성공하고 있다./고척=유진형 기자
2026년 9월 17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상무의 경기. 김지찬이 2루 도루를 성공하고 있다./고척=유진형 기자

노림수가 또 있다. 바로 8번 박재현과 9번 김지찬이다. 류지현 감독은 "1회만 지나면 박재현 1번, 김지찬 2번이 되고, 김도영이 자연스럽게 3번이 된다. 그런 것도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박재현과 김지찬 모두 소속 팀에서 1번으로 출전하는 선수다. 박재현은 17홈런-19도루를 기록한 툴 플레이어이며, 김지찬은 출루율 0.409를 자랑하는 리그 대표 리드오프다. 자연스럽게 리그 최고 1번들이 김도영 앞에 밥상을 차리게 된다.

연습경기에서도 류지현 감독의 노림수가 먹혔다. 박재현은 첫 타석부터 유격수 키를 넘기는 안타, 김지찬은 2루타를 작성했다. 이날 김도영은 침묵했지만, 실질적 테이블 세터의 파괴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2026년 9월 17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상무의 경기. 김도영이 타격하고 있다./고척=유진형 기자
2026년 9월 17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상무의 경기. 김도영이 타격하고 있다./고척=유진형 기자

경기를 마친 뒤 류지현 감독은 "오늘 게임을 통해 여러 가지 상황을 생각했다. 잘 정리해서 상대의 상황이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준비를 잘 해야 될 것 같다"고 타순에 대해 말했다.

출처: 마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