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PL 우승은 시작일 뿐!' 가브리엘 깜짝 고백 "지금 아스널이 내가 본 가장 강한 스쿼드"
[포포투=김재우]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PL) 정상에 오른 것으로 만족하지 않는다. 완벽에 가까운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는 아스널의 핵심 수비수 가브리엘 마갈량이스가 현재 스쿼드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아스널 소식을 다루는 '아스널 인사이더'는 17일(한국시간) "가브리엘은 현재 아스널의 스쿼드 뎁스가 자신이 합류한 이...

[포포투=김재우]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PL) 정상에 오른 것으로 만족하지 않는다. 완벽에 가까운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는 아스널의 핵심 수비수 가브리엘 마갈량이스가 현재 스쿼드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아스널 소식을 다루는 '아스널 인사이더'는 17일(한국시간) "가브리엘은 현재 아스널의 스쿼드 뎁스가 자신이 합류한 이후 가장 뛰어나다고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가브리엘은 'ESPN 브라질'과의 인터뷰에서 "스쿼드의 수준이 매우 높다. 몇 시즌 전에는 한 선수가 부상을 당하면 대체할 수 있는 선수가 충분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모든 포지션에 충분한 선수가 있고 모두 높은 수준을 갖췄다고 말할 수 있다. 감독 입장에서는 선발을 고민해야 할 정도다. 스쿼드가 정말 강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살리바가 빠져 있고 모스케라도 며칠 동안 결장하게 됐지만 돌아오는 선수들도 있다. 우리는 매우 좋은 스쿼드를 보유하고 있다. 계속해서 노력하고 하나로 뭉쳐야 한다. 시즌은 매우 길기 때문에 겸손함을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해진 전력에 자신감을 드러내면서도 긴 시즌을 경계하는 모습이었다.

'디펜딩 챔피언' 아스널은 완벽에 가까운 시즌 초반을 만들어가고 있다. 시즌 첫 공식전이었던 맨체스터 시티와의 커뮤니티실드에서 3-0 완승을 거둔 것을 시작으로 PL에서도 코번트리 시티, 아스톤 빌라, 첼시, 선덜랜드를 연달아 제압하며 개막 4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여기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나폴리를 꺾었고, 리그컵에서도 입스위치 타운을 잡았다. 현재까지 공식전 7경기에서 단 한 번도 승리를 놓치지 않았다.
무엇보다 특정 선수에게 의존하지 않는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UCL과 리그컵을 치르는 과정에서 선발 명단에 변화를 주고 있지만 경기력은 크게 흔들리지 않고 있다. 윌리엄 살리바를 비롯한 핵심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도 다른 선수들이 빈자리를 채우면서 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가브리엘이 자신감을 드러낸 이유이기도 하다.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스쿼드의 두께도 더욱 탄탄해졌다. 아스널은 PL 우승에 안주하지 않고 여름 이적시장에서 브루노 기마랑이스, 크리스토스 촐리스, 에즈리 콘사 등을 영입했다. 기존 주축 선수들을 유지하면서 중원과 측면 공격, 수비에 정상급 자원을 추가하며 아르테타 감독에게 더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했다.

새 얼굴들도 빠르게 녹아들고 있다. 기마랑이스는 선덜랜드전에서 교체 투입돼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아스널 데뷔골을 신고했고 촐리스 역시 시즌 초반 공격에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콘사는 살리바 등 기존 수비진의 공백을 메우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단순히 선수 숫자만 늘어난 것이 아니라 실제 경기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전력이 늘어난 셈이다.
가브리엘의 발언에는 지난 몇 년간의 경험도 담겨 있다. 2020년 아스널에 합류한 그는 아르테타 감독 체제의 성장 과정을 함께했다. 특히 2022-23시즌에는 우승 경쟁을 이어가던 상황에서 살리바가 부상으로 이탈한 뒤 수비진이 흔들리며 맨체스터 시티에 역전을 허용한 아픈 경험도 있다. 그러나 이제는 주축 선수의 부상에도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을 정도로 선수층이 두꺼워졌다는 것이 가브리엘의 생각이다.
지난 시즌 오랜 기다림 끝에 PL 정상에 오른 아스널의 시선은 이제 더 높은 곳을 향한다. 리그 2연패는 물론 지난 시즌 결승전에서 파리 생제르망(PSG)에 패하며 눈앞에서 놓친 UCL 우승까지 노리고 있다. 그리고 시즌 초반의 모습만 놓고 본다면 두 대회를 동시에 바라볼 수 있을 만큼 탄탄한 전력을 보여주고 있다.
가브리엘이 아스널에서 경험한 어느 때보다 강하다고 자신한 현재의 스쿼드. 과연 아스널이 지금과 같은 경기력과 두꺼워진 선수층을 시즌 끝까지 유지하며 PL 2연패와 구단 역사상 첫 UCL 우승이라는 목표까지 도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출처: 포포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