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골골골골골골골골...18-0 압도적 경기력, '11골' 韓 축구도 긴장해야 할 최강 전력...북한 또 대승, 미얀마전 8-0 승리→운명의 남북전 예고
AFP연합뉴스[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압도적 경기력, 북한 여자축구 대표팀이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북한은 17일 일본 오사카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아시안게임 F조 2차전 경기에서 8대0으로 대승을 거뒀다. 북한은 직전 1차전에서는 방글라데시를 무려 10대0으로 격파했다. 북한은...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압도적 경기력, 북한 여자축구 대표팀이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북한은 17일 일본 오사카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아시안게임 F조 2차전 경기에서 8대0으로 대승을 거뒀다. 북한은 직전 1차전에서는 방글라데시를 무려 10대0으로 격파했다.
북한은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금메달 후보 중 하나다. 이를 조별리그에서 확실하게 증명했다. 방글라데시전에서는 10골을 터트리며 무실점 승리를 챙긴 북한은 이번 미얀마전에서도 8골을 넣으며 단 한 골도 허용치 않았다. 북한은 이날 전반 10분 터진 리영금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무려 8골을 터트렸다. 점유율만 80%에 육박했고, 총 슈팅은 36개에 달했다.

북한의 승리로 앞서 방글라데시와 2차전에서 6대0 승리를 거둔 한국도 8강 진출을 확정하게 됐다. 한국은 방글라데시를 상대로 확실하게 압도했다. 공격력에서 격차가 확실히 드러났다. 방글라데시는 이번 경기가 한국과의 사상 첫 맞대결이었다. 직전 북한전 0대10 대패를 만회하기 위해 적극적인 대인 수비로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한국은 전반 16분 만에 방글라데시의 틈을 찾아냈다.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김혜리의 킥을 김민지가 헤더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번 대회에서만 4골을 터트린 김민지는 뜨거운 득점 감각을 과시했다. 전반을 마치기 전, 한 골을 더 달아났다. 전반 42분 윤수정의 패스를 받은 정다빈이 골망을 흔들었다. 오프사이드 위치였지만, 비디오 판독(VAR)이 없었기에 행운의 득점으로 인정됐다.
2-0으로 리드한 채 후반을 맞이한 한국은 득점 세례를 이어갔다. 후반 20분 최유리가 지소연의 패스를 받아 세 번째 골, 후반 32분에는 지소연이 직접 네 번째 득점까지 터트렸다. 후반 34분 현슬기가 박스 앞에서 시도한 중거리 슛도 방글라데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후반 추가시간 46분 코너킥 상황에서 터진 고유진의 헤더, 6번째 골로 이어지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북한까지 2차전을 승리하며 이미 조별리그 통과는 확정된 상황, 한국의 다음 과제는 조 1위 확보다. 마지막 3차전에 모든 것이 달렸다. 상대는 북한, 이번 대회 최고의 '난적' 중 한 팀이다. 역대 통산 상대 전적에서 한국은 21전 1승4무16패로 북한에 크게 밀린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열세라는 점을 부정할 수는 없으나, 공은 둥글다. 2연승의 기세를 살려 북한전도 승리를 노려야 하는 한국이다. 한국과 북한은 21일 오후 4시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격돌한다.
출처: 스포츠조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