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수 영입 안 하더니 큰코다쳤다...英 국대 출신 MF "요로와 헤븐 경험 부족 드러나, 모든 면에서 서툴렀어"
[인터풋볼=송건 기자] 비판의 화살이 레니 요로와 에이든 헤븐을 향했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6-27시즌 잉글랜드 카라바오컵(EFL컵) 32강전에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게 2-3 역전패를 당하며 대회에서 탈락했다.컵 경기를 맞이해 마...

[인터풋볼=송건 기자] 비판의 화살이 레니 요로와 에이든 헤븐을 향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6-27시즌 잉글랜드 카라바오컵(EFL컵) 32강전에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게 2-3 역전패를 당하며 대회에서 탈락했다.
컵 경기를 맞이해 마이클 캐릭 감독은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요로와 헤븐에게 중앙 수비를 맡겼다. 시어 레이시, 칼 달로우, 안드레이 산투스 등에게도 선발 출전 기회를 부여했다.
전반전은 만족스러웠다. 전반 8분 레이시가 우측에서 중앙으로 들어오다가 가까운 쪽 포스트를 향해 강하게 때려 득점을 만들었다. 이어 전반 10분 메이슨 마운트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수비가 안정적이지 못했다. 전반 36분 요로가 섣불리 태클해 넓은 공간을 내줬고, 말릭 얄코예가 일대일 기회를 잡았다. 슈팅이 빗나가면서 실점 위기에서 벗어났다. 전반 41분에는 오른쪽에서 낮고 빠르게 올라온 크로스 대처 능력이 아쉬웠다. 결국 전반 추가 시간 1분 카라람포스 코스툴라스에게 실점하며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전반전을 마쳤다.
곧 동점을 허용했다. 후반 20분 맨유가 공격권을 내줬고, 브라이튼은 요로가 미처 수비 라인에 복귀하지 못한 틈을 타 간단하게 득점을 성공했다. 요로와 헤븐이 태클했지만, 파스칼 그로스의 슈팅을 막기 역부족이었다. 후반 25분 역전골까지 허용했다. 이후에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요로와 헤븐을 향해 비판이 이어졌다. 토트넘 홋스퍼, 리버풀 출신 제이미 래드냅은 영국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두 어린 센터백의 경험 부족이 확실히 드러났다. 두 선수 모두 모든 면에서 서툴렀다. 19세의 루카 부스코비치를 보면, 공격성도 있고 태클도 잘하고 수비 가담도 잘한다. 맨유의 두 선수를 보면 모든 게 쉬운 것처럼 플레이하면서 형편없는 판단을 내리는 모습이 보였는데, 브라이튼 수비진과 경기 운영 방식에 있어서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라고 평했다.

두 번째 실점 상황에서 뒤늦게 수비 라인에 복귀한 헤븐을 향해 "위험을 예상하지 못했다. 전력 질주해서 페널티 지점까지 가야 하는데, 조깅을 하고 있었다. 요로는 슈팅을 막으려는 노력이 부족했다"라고 전했다.
맨유의 주전 수비수는 해리 매과이어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다. 그 외에 브라이튼전에 출전한 요로와 헤븐이 있고, 부상 중인 마타이스 더 리흐트도 있다. 숫자로 보면 충분하기에 이적시장에서 수비수를 영입하지 않은 맨유인데, 주전을 제외한 선수들의 기량과 상황이 맨유의 발목을 잡았다.
출처: 인터풋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