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일리 잡은 이로운, 도루왕 잡은 에레디아" '3연승' SSG, 시즌 막판 태풍의 눈으로 떠오른 선발부자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SSG의 경기. 승리한 SSG 이숭용 감독이 기뻐하고 있다. 이날 승리로 통산 200승을 달성한 이숭용 감독이 선수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email protected]/2026.09.09/[창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SSG 랜더스가 선발로 변신한 이로운의 호투와...

[창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SSG 랜더스가 선발로 변신한 이로운의 호투와 에레디아의 명품 수비를 앞세워 3연승을 달렸다.
SSG는 17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1로 맞선 8회초 2사 2루 상황, 박성한의 결승 적시타에 힘입어 2대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SSG는 위닝 시리즈를 확보하며 기분 좋은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경기 후 이숭용 감독은 선발 라인업에 완벽히 안착한 이로운을 향해 엄지를 세웠다.
이 감독은 "이로운이 보직 전환 후 3경기 만에 퀄리티스타트 플러스(7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선발투수로 빠르게 안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고무적"이라며 "특히 지난 경기에 이어 오늘도 상대 에이스와의 맞대결에서 개의치 않고 본인의 투구를 펼쳤다는 점을 높게 평가한다"고 극찬했다.

이날 이로운은 최고 150km에 달하는 강속구를 앞세워 7이닝 6안타 무4사구 6탈삼진 1실점으로 개인 통산 최다 이닝 투구를 펼치며 시즌 2번째 선발승을 챙겼다.
타선과 수비진의 집중력에 대해서도 칭찬이 이어졌다. 이 감독은 "타선에서 고명준이 상대 에이스를 상대로 동점 홈런을 때려내며 분위기를 바꿨고, 8회 2사 상황에서 박성한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적시타를 쳐준 덕분에 팽팽했던 경기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숭용 감독은 "오늘 경기의 결정적인 장면은 수비에서 나왔다. 8회 실점 위기에서 에레디아가 보여준 정확한 홈 보살이 팀을 구했다"며 승처처가 된 결정적 수비를 짚었다. 실제 에레디아는 8회말 1사 2루 위기에서 좌전 안타 타구를 잡아 홈으로 쇄도하던 2루 주자 도루왕 박민우를 정확한 송구로 잡아내며 승리를 지켜냈다.

마지막으로 불펜진의 노고와 팬들을 향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이 감독은 "불펜에서는 김민이 3연투의 상황 속에서도 홀드를 기록했고 전영준이 안정적으로 경기를 마무리해줬다. 김민의 3년 연속 20홀드 달성을 축하한다"며 "원정까지 찾아와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일요일 홈경기에서도 승리로 보답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극강의 에이스 아빌라를 필두로 김민준 이로운 김건우 최민준 등 탄탄한 선발진을 앞세워 태풍의 눈으로 떠오른 SSG 랜더스. 시즌 막판 순위 싸움 판도를 좌우할 강자로 주목받고 있다.
출처: 스포츠조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