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는 당연히 우승" 큰소리쳤던 아모림 밀란 감독, 유로파 첫판 0-2 굴욕패… "정신적인 문제인지 모르겠다"
김태석 기자2026-2027 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가 대회 첫 경기 벤피카전에서 굴욕패를 당한 후벵 아모림 AC 밀란 감독이 선수들의 정신력에 문제가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시선을 모았다.아모림 감독이 이끄는 AC 밀란은 17일 새벽(한국 시간) 밀라노 스타디오 산 시...

김태석 기자
2026-2027 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가 대회 첫 경기 벤피카전에서 굴욕패를 당한 후벵 아모림 AC 밀란 감독이 선수들의 정신력에 문제가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시선을 모았다.
아모림 감독이 이끄는 AC 밀란은 17일 새벽(한국 시간) 밀라노 스타디오 산 시로에서 벌어진 2026-2027 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1라운드 벤피카와의 대결에서 0-2로 패했다. AC 밀란은 전반 16분 도디 루케바키오, 후반 8분 야쿠프 카민스키에게 연거푸 실점하며 무기력하게 패했다.
아모림 감독은 이번 벤피카전을 앞두고 유로파리그 우승을 천명한 바 있다. ESPN에 따르면, 아모림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목표는 당연히 우승하는 것이다. 끝까지 가는 게 목표다. 빅 클럽에는 최소 목표치라는 게 없다. 그리고 AC 밀란은 거대한 클럽"이라며 자신감 넘치는 발언을 남겼다. 하지만 이번 벤피카전에서는 그 말을 부끄럽게 만드는 결과가 나왔다.

등 이탈리아 매체에 따르면, 아모림 감독은 벤피카전 이후 기자회견에서 "정신적인 문제인지 모르겠다. 하지만 두 경기 연속으로 전반전부터 제대로 경기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이런 식으로 실점해서는 안 된다"라며 "또 기회를 만드는 것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런 골까지 내주면 긴장하고 불안해지면서 모든 게 더 어려워진다"라고 스스로 패인을 짚었다.
한편 아모림 감독의 AC 밀란은 시즌 개막 후 좋았던 기세는 온데간데없이 9월 7일 유벤투스전, 12일 라치오전, 그리고 이번 벤피카전까지 세 경기 연속 공식전에서 이기지 못하며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는 21일 새벽 3시 45분 스타디오 산 시로에서 예정된 레체와의 대결에서 반전할 수 있을지에 시선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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