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춧가루' 잠재운 KIA, 꼴찌 꺾고 3위 LG 맹추격...'쓱춧가루' 팍팍 뿌린 SSG, NC 잡고 3연승
한준수(사진=KIA)[더게이트]준플레이오프 직행을 노리는 KIA 타이거즈가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의 '키춧가루'를 무력화하고 3위 LG 트윈스를 추격했다. 반면 시즌 막판 '쓱춧가루' 부대로 변신한 SSG 랜더스는 갈 길 바쁜 NC 다이노스에 일격을 가하고 연승을 달렸다.KIA는 17일 광주 기...

[더게이트]
준플레이오프 직행을 노리는 KIA 타이거즈가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의 '키춧가루'를 무력화하고 3위 LG 트윈스를 추격했다. 반면 시즌 막판 '쓱춧가루' 부대로 변신한 SSG 랜더스는 갈 길 바쁜 NC 다이노스에 일격을 가하고 연승을 달렸다.
KIA는 1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안방경기에서 최하위 키움을 2대 0으로 제압했다. 4위 KIA(69승 2무 57패)는 이날 경기가 없었던 3위 LG 트윈스(72승 1무 55패)와의 승차를 2.5경기로 좁혔고, 5위 두산 베어스(65승 4무 60패)와 승차는 3.5경기 차로 벌렸다.
한준수 결승타, 이의리 완벽 마무리

경기는 6회까지 팽팽한 투수전으로 흘렀다.애덤 올러와 안우진의 에이스 맞대결은 둘 다나란히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올러는 3안타 3사사구만 내주고 삼진 5개를 잡아내며 호투했고, 안우진도 5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맞섰다.
승부는 불펜 싸움에서 갈렸다. 7회초 1사 3루 위기를 전상현과 곽도규의 호투로 무사히 넘긴 KIA는 7회말 공격에서 결승점을 뽑았다. 무사 찬스에서 정현창의 희생번트가 더블아웃 처리되며 흐름이 끊기는 듯했으나, 2사 후 박정우가 볼넷을 골라 불씨를 살렸다.
여기서 한준수가 시계 풀고 해결사로 나섰다. 2번 지명타자로 나선 한준수는 구원 등판한 신인 박준현을 상대로 우측 펜스를 맞히는 2루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곧이어 해럴드 카스트로가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점수를 2대 0으로 벌렸다.
승기를 잡은 KIA는 8회초 1사 1, 2루 위기에서 조상우를 투입해 실점 없이 이닝을 삭제했고, 9회초엔 마무리 이의리가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고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구원승을 올린 곽도규는 시즌 2승(1세이브)째를, 이의리는 5호 세이브(2승 8패)를 각각 수확했다.
선발 전향 이로운 2연승, NC는 4연패 수렁
한편 창원에서는 SSG 랜더스가 6위 NC 다이노스에 2대 1로 역전승을 거뒀다. 3연승을 달린 7위 SSG는 57승 5무 69패로 NC와의 승차를 3.5경기로 좁혔고, 한동안 잘 나가던 NC(59승 2무 64패)는 4연패로 한때 2경기 차까지 좁혔던 5위 두산과의 격차가 다시 5경기까지 벌어졌다.
NC는 2회말 무사 2, 3루에서 천재환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고, 선발 라일리 톰슨이 4회 2사까지 퍼펙트 행진을 이어가는 등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SSG의 뒷심이 더 강했다. 5회초 선두타자 고명준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로 동점을 만들었고, 8회초 2사 2루에서 박성한이 9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우전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선발투수로 나선 이로운은 7이닝 6피안타 5탈삼진 1실점 역투로 선발 전향 이후 2연승, 시즌 7승(3패)째를 챙겼다. 8회말을 무실점으로 막은 김민은 KBO리그 역대 7번째 3년 연속 20홀드 기록을 세웠다. 아시안게임 대표팀 차출로 자리를 비운 조병현 대신 9회 등판한 전영준은 한 점차 리드를 잘 지켜내 시즌 2세이브(4승 3패)를 기록했다.
출처: 더게이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