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의 아틀레티코 만나는데…무리뉴 감독 한탄 "레알 마드리드는 안일함에 빠졌다"
사진=X[포포투=박진우]조세 무리뉴 감독은 '마드리드 더비'를 앞두고 걱정이 태산이다.레알 마드리드는 20일 오후 11시 15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리는 2026-27시즌 스페인 라리가 7라운드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한다. 현재 레알은 승점 15점으로 2위, 아틀레티...

[포포투=박진우]
조세 무리뉴 감독은 '마드리드 더비'를 앞두고 걱정이 태산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20일 오후 11시 15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리는 2026-27시즌 스페인 라리가 7라운드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한다. 현재 레알은 승점 15점으로 2위, 아틀레티코는 승점 13점으로 3위에 위치해 있다.
리그 개막 이후 5승 1패를 기록 중인 레알. 표면적으로는 나쁘지 않은 흐름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문제가 많다. 가장 문제는 주도권을 잡고도 경기를 장악하는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16일 열린 엘체전이 대표적이었다.
레알은 전반 25분 상대 자책골과 전반 33분 킬리안 음바페의 득점으로 일찍이 2-0으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후반 막바지 들어서며 무너지기 시작했다. 후반 26분, 후반 38분 연달아 실점하며 순식간에 2-2가 됐다. 다행히 후반 추가시간 카를로스 에스피의 극장골로 짜릿한 3-2 승리를 거뒀지만, 마냥 웃을 수 없는 경기였다.
엘체전 뿐만이 아니다. 9일 열렸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인터밀란전(2-1 승), 13일 열린 라요 바예카노전(4-1 승)에서도 주도권을 잡고도 고전하는 양상이 이어졌다. 최근 공식전 3경기 연속으로 불안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었다.
FC바르셀로나가 연승가도를 달리며 독주를 이어가는 상황, 레알은 아틀레티코와의 마드리드 더비에서 승점 3점을 따야 한다. 그러나 아틀레티코 역시 최근 리그 2경기에서 7골 0실점을 기록하며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상태다. 결코 쉽지 않은 상대인 것.
무리뉴 감독은 아틀레티코전을 앞두고 쓴소리를 뱉었다. 엘체전 경기력 문제를 진단하며 "우리는 경기가 잘 풀리는 상황에서 너무 쉽게 생각했다. 어느 순간부터 통제력을 잃기 시작했다. '그래 알겠어'라는 식의 흐름에 들어간 것이다. 우리는 추가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3-0이나 4-0을 만들지는 못했지만, 경기가 끝났다고 생각한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무리뉴 감독의 최종 진단은 '안일함'이었다.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 정확한 표현인지 모르겠지만, 약간의 '안일함' 같은 것이 있는 것 같다"며 "모든 것이 쉬워 보이니까 그냥 일이 흘러가도록 내버려두는 것이다. 문제는 명확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좋은 점은 어려운 상황에 놓이면 팀이 반응하고 결국 승리를 거둔다는 것이다. 결국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또 하나 좋은 점은 레알 경기를 보며 지루해할 사람은 없다는 것이다. 정말 재미있으니 말이다"라며 사기를 북돋았다. 결과적으로 아틀레티코전 레알의 승부처는 '안일함'을 없애는 것이다.

출처: 포포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