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린 오원석·배찬승…류지현 감독 "어떤 경기에 투입할지 확인"[나고야AG]

흔들린 오원석·배찬승…류지현 감독 "어떤 경기에 투입할지 확인"[나고야AG]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류지현 감독이 16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공개훈련에서 박수치고 있다. 2026.09.16. [email protected][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통해 대회 5연패에 도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류지현 감독이 16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공개훈련에서 박수치고 있다. 2026.09.16.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류지현 감독이 16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공개훈련에서 박수치고 있다. 2026.09.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통해 대회 5연패에 도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최종 모의고사에서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사령탑은 최종 평가전에서 투타 컨디션 점검을 성공적으로 했다며 만족스러워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대비 연습경기에서 상무(국군체육부대)에 7-6으로 승리했다.

비록 경기 초반 오원석(KT 위즈)과 배찬승(삼성 라이온즈)이 크게 흔들리며 1-6으로 끌려갔으나, 대표팀은 최종 8회 무사 1, 2루 승부치기 찬스를 놓치지 않고 끝내기 역전승을 일궜다.

경기를 마친 뒤 류 감독도 "초반에 실점을 허용하긴 했지만 마지막에 끝내기 승리로 끝낼 수 있어서 좋은 에너지를 받은 것 같다.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는 예감이 들었다"며 미소 지었다.

이날 대표팀은 매 이닝 다른 투수를 마운드에 올려 종합적으로 구위를 점검했다.

하지만 1회 등판한 오원석은 경기 시작부터 4타자 연속 안타를 맞으며 2점을 실점했고, 3회 마운드에 오른 배찬승은 아웃카운트 1개를 잡는 동안 무려 4점을 실점하는 등 크게 흔들렸다.

대표팀에 좌완 마운드 자원이 3명에 불과한 가운데 그중 두 명이 크게 흔들린 것이다.

그럼에도 류 감독은 "(그들을 두고) 고민이라고 표현하고 싶지는 않다"며 "오늘 경기를 보면서 구위형으로 밀어붙일 팀을 잘 선정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또 변화구 완성도를 가진 선수들을 어떤 팀에 맞게 어떻게 등판시킬지 확인했다. 그런 점에서 좋은 실전 점검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6회를 삼자범퇴로 마무리한 좌완 김진욱(롯데 자이언츠)을 두고 "김진욱은 처음 대표팀 최종 명단을 발표하고 소집했을 때부터 불펜으로 활용할 계획이었다"며 그를 마운드 키플레이어로 사용할 것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비록 경기 초반 위기를 겪었음에도 대표팀은 타선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역전에 성공했다.

최근 리그에서 다소 부진했던 박준순(두산 베어스)은 장타 두 방을 뽑아냈고, 윤동희(롯데)도 추격의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이를 두고 류 감독은 "박준순은 좌익선상 타구가 나올 때 가장 컨디션이 좋다고 할 수 있다. 윤동희는 우중간 타구가 나올 때 제일 좋다"며 "그 포인트 하나만으로도 좋은 감각을 갖고 대회에 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두 선수가 저희를 기대하게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3일 휴식을 취한 뒤 경기를 했음에도 좋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본다"고도 돌아봤다.

출처: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