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회말 4득점’ AG 야구대표팀, 상무와 연습경기 7-6 승…류지현 감독 “좋은 에너지 가져왔을 것” [SD 고척 리포트]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이 17일 고척스카이돔서 열린 상무와 연습경기서 7-6으로 이겼다. 뉴시스[고척=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출국 전 마지막 담금질을 마쳤다.한국은 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국군체육부대(상무)와 연습경기서 7-6의 끝내기 승리...

[고척=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출국 전 마지막 담금질을 마쳤다.
한국은 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국군체육부대(상무)와 연습경기서 7-6의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는 8회까지 진행됐고, 한국 투수의 투구수는 30구를 넘지 않도록 했다.
한국은 선발투수 오원석(KT 위즈·1이닝 2실점), 김영우(LG 트윈스·1이닝 무실점), 배찬승(삼성 라이온즈·0.1이닝 4실점), 성영탁(KIA 타이거즈), 조병현(SSG 랜더스), 김진욱(롯데 자이언츠), 박영현(KT), 최준용(롯데·이상 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다. 김진욱을 제외한 좌투수 2명(오원석·배찬승)이 모두 부진해 우려를 남겼다. 3회초 마운드에 오른 배찬승은 아웃카운트를 하나만 잡았으나, 투구수가 26개에 달해 그대로 이닝을 종료했다.
타선서는 2번타자 좌익수로 출전한 문현빈(한화 이글스)이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6회말 대타로 나선 윤동희(롯데)가 2타점 적시타를 쳐냈다. 6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한 박준순(두산 베어스)도 8회말 추격하는 2타점 2루타와 2회말 3루타로 4타수 2안타를 뽑았다. 류 감독은 유격수 이재현(삼성 라이온즈)를 1루수로 기용하는 등 여러 상황에 대비한 테스트도 병행했다.
타선의 막판 집중력도 돋보였다. 8회초까지 3-6으로 뒤진 대표팀은 승부치기로 진행된 8회말 마지막 공격서 승부를 뒤집었다. 1사 만루서 박준순이 좌익수 방면 2타점 2루타를 쳐내 1점차로 추격했다. 계속된 1사 2·3루서는 김건희(키움 히어로즈)가 좌익선상 2타점 2루타를 쳐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류지현 대표팀 감독은 “좋은 스파링 파트너를 만났다. 상무 야구단에 고마움을 전한다”며 “마지막에 끝내기로 이긴 건 선수단에 좋은 에너지를 가져왔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얘기했다. 이어 “전체적인 타격감도 괜찮다고 봤다”며 “소집 전날(13일)까지 경기를 뛰고 온 선수들의 흐름이 확실히 좋아 보인다. 밸런스가 좋지 않다는 느낌이 든 선수는 보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국내서 담금질을 모두 마친 대표팀은 18일 나고야로 출국해 19, 20일 현지 적응 훈련을 실시한다. 21일 오카자키구장서 열릴 대만전부터 조별리그 일정을 시작한다. B조에 속한 한국은 22일 홍콩(도요하시구장), 23일 태국(오카자키구장)과 차례로 맞붙는다. 조 2위 이내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하면 25, 26일 A조 상위 2팀과 차례로 격돌한다. 조별리그와 슈퍼라운드의 합산 성적을 따져 27일 결승전 또는 동메달 결정전 진출 팀이 결정된다.
출처: 스포츠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