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중계권 판매부터 도쿄 뷰잉 파티까지… K리그의 계속되는 '세계화 도전'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두 번째 '뷰잉 파티'도 성공적이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주최하고 주일한국문화원과 플랫풋볼이 후원한 'K리그 데이 인터내셔널 뷰잉 파티'가 12일 일본 도쿄에서 열렸다.뷰잉 파티는 해외 K리그 팬층 확대와 현지 미디어 및 축구 관계자들과의 교류를 위해 개최됐다. 참석자들은 이날 열린 전북 현대와...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두 번째 '뷰잉 파티'도 성공적이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주최하고 주일한국문화원과 플랫풋볼이 후원한 'K리그 데이 인터내셔널 뷰잉 파티'가 12일 일본 도쿄에서 열렸다.
뷰잉 파티는 해외 K리그 팬층 확대와 현지 미디어 및 축구 관계자들과의 교류를 위해 개최됐다. 참석자들은 이날 열린 전북 현대와 FC서울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29라운드를 함께 관람했다. 뷰잉 파티는 지난해 5월 일본 도쿄에서 처음으로 열렸다. 국내 프로스포츠 단체가 해외에서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중계권 판매 쇼케이스를 연 것은 이때가 최초였다. K리그 최고의 더비로 불리는 전북과 울산의 '현대가 더비'를 생중계로 관람하고, K리그 소개와 승부 예측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진일보했다. 올해는 추첨을 통해 선정된 팬과 미디어 관계자 등 100여명이 도쿄 신주쿠에 위치한 스포츠펍에 모였다. 참석자 중 일본인 팬이 60%, 한국인 팬이 40%를 차지했다. 특히 올해는 아사히신문, 교도통신, CE 미디어 하우스, DAZN 등 일본 주요 언론과 J리그 관계자들이 참석해 K리그와 일본 축구 관계자들이 한자리에서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이 클리말라의 멀티골로 2대1 승리를 거두자, 곳곳에서 환호가 터져 나왔다. 뷰잉 파티에는 과거 서울에서 활약했던 다카하기 요지로가 게스트로 참석해 더욱 뜻깊었다. 다카하기는 경기 전후로 K리그에서의 경험과 당시 이야기를 팬들에게 전했다.

뷰잉 파티는 K리그 세계화의 일환이다. K리그는 2019년 12월 세계화의 문을 열었다. 이전까지 '해외 중계권' 개념은 사실상 전무했다. 국내 방송사와의 중계권 계약 시 해외 판매 권리까지 통합해서 계약했다. 2020시즌 앞두고 비로소 수요 조사를 거쳐 해외 중계권을 별도 분리, 입찰을 통해 글로벌 스포츠 중계권 유통사 '스포츠레이더(Sportradar AG)'와 계약했다.
K리그는 코로나19 팬데믹 때 새로운 활로를 열었다. 코로나19로 세계 각국 리그가 중단된 가운데, 최초 개막의 덕을 톡톡히 봤다. 2020년 K리그1 1라운드 6경기의 전 세계 시청자 수는 1554만8000명에 달했다. 2020시즌 K리그는 총 43개국에 중계권 판매됐고, 누적 시청자 수는 5818만명었다.
가능성을 확인한 프로연맹은 2025년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 관련 업무를 전담하는 '해외사업팀'을 신설했다. 해외 온오프라인 마케팅 확대를 통해 K리그의 해외 진출을 더 공격적으로 추진했다. 스포츠레이더와의 계약도 2027년까지 늘렸다. 지난해 해외중계권 판매 국가 누적 시청자수가 8300만명으로 늘어난 K리그는 2026시즌에는 기존의 중국, 호주, 홍콩 등에서 베트남, 태국 등까지 영역을 넓혔다. 16개국에 해외 중계권을 판매했다. 2021년 출범한 해외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K리그TV'를 통해선 전 세계 팬들이 K리그1, 2 전 경기를 라이브로 볼 수 있다.
프로연맹은 일본을 비롯한 해외 각국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K리그를 알리고 현지 팬 및 관계자들과의 접점을 넓혀갈 계획이다.
출처: 스포츠조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