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다음 목적지는 세종? 갑자기 거긴 왜…선발투수들 잠실 동행 못한 속사정은

삼성 다음 목적지는 세종? 갑자기 거긴 왜…선발투수들 잠실 동행 못한 속사정은

▲ 삼성 라이온즈 선수단 ⓒ삼성 라이온즈[스포티비뉴스=잠실, 최원영 기자] 세종을 거쳐 대전으로 간다.삼성 라이온즈는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3으로 석패했다. 팀 순위는 여전히 2위지만 1위 KT 위즈와의 격차가 2.5게임 차로 벌어졌다. 반대로 3...

▲ 삼성 라이온즈 선수단 ⓒ삼성 라이온즈
▲ 삼성 라이온즈 선수단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잠실, 최원영 기자] 세종을 거쳐 대전으로 간다.

삼성 라이온즈는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3으로 석패했다. 팀 순위는 여전히 2위지만 1위 KT 위즈와의 격차가 2.5게임 차로 벌어졌다. 반대로 3위 LG 트윈스엔 4게임 차로 쫓기는 중이다.

삼성은 17일 경기가 없어 휴식을 취하게 됐다. 이어 1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원정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삼성 선수단은 잠실에서 연고지인 대구로 내려가지 않고, 바로 대전 근처로 이동해 한화전을 준비하기로 했다.

16일 잠실서 취재진과 만난 박진만 삼성 감독은 선발투수 원태인의 이야기를 하다 자연스레 추가 질문을 받게 됐다.

▲ 원태인 ⓒ삼성 라이온즈
▲ 원태인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은 지난 15일 대구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 106구, 노 디시전을 기록했다. 2-0으로 앞선 6회초 2실점한 게 아쉬웠다.

2아웃을 잘 잡은 뒤 빅터 레이예스에게 좌전 안타, 고승민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했고 보크와 스트레이트 볼넷이 추가로 나왔다. 2사 만루 위기서 나승엽과 9구 승부 끝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맞아 고개를 떨궜다. 다행히 삼성은 이 경기서 극적인 7-3 재역전승을 거뒀다.

박진만 감독은 "(원)태인이는 나승엽 선수와 상대하다 투구 수가 많아졌다. 결국 100구를 넘기고 승리투수도 되지 못했다"며 "최근 흐름은 나쁘지 않다. 다만 계속 마의 6회를 못 넘기는 상황이다. 그래도 요즘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 중반까지 끌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 박진만 감독 ⓒ곽혜미 기자
▲ 박진만 감독 ⓒ곽혜미 기자

한 취재진이 "원태인은 잠실에 오지 않은 것 같다"고 질문했다. 박 감독은 "그렇다. 오늘(16일) 경기 후 내일(17일)은 게임이 없고, 대전에 가서 또 한 경기를 치르는 일정이다"며 "선수단은 잠실에서 대전으로 곧바로 이동한다. 대전에 숙소가 안 돼 세종으로 가게 됐다. 선수들이 훈련할 공간이 없어 선발투수들은 데려오지 않았다"고 답했다.

박 감독은 "선발투수들은 계속 훈련해야 한다. 그래서 최원태, 아리엘 후라도, 원태인은 (삼성의 2군 구장인) 경산으로 가서 운동하는 것으로 했다. 루틴에 맞춰 준비할 수 있게끔 결정했다"고 부연했다.

세종에 묵는 것에 관해서는 "대전에서 한 게임이라 경기 전에만 이동하면 될 것 같다"며 "한화전을 마친 뒤엔 부산으로 갈 것이다"고 전했다. 삼성은 18일 대전 한화전에 이어 19~2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롯데와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선발투수들도 일정에 맞춰 합류한다.

출처: 스포티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