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의산 홈런포+아빌라 11K 역투'...유통 라이벌 대전 올해도 SSG 승리, 롯데에 3년 연속 '우세'

'전의산 홈런포+아빌라 11K 역투'...유통 라이벌 대전 올해도 SSG 승리, 롯데에 3년 연속 '우세'

아빌라(사진=SSG)[더게이트]유통 라이벌 천적 관계는 올해도 SSG 랜더스의 승리로 끝났다. SSG 랜더스가 홈런 두 방과 외국인 에이스의 삼진 쇼를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했다.SSG는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롯데에 4대 1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7...

아빌라(사진=SSG)
아빌라(사진=SSG)

[더게이트]

유통 라이벌 천적 관계는 올해도 SSG 랜더스의 승리로 끝났다. SSG 랜더스가 홈런 두 방과 외국인 에이스의 삼진 쇼를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SSG는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롯데에 4대 1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7위 SSG는 시즌 56승 5무 69패를 기록했다. 롯데전 상대전적도 8승 1무 7패로 최종 우위로 마감했다. 반면 3연패 늪에 빠진 9위 롯데는 53승 2무 71패에 머물렀다.

경기 중반까지는 흐름이 팽팽했다. 0의 행진을 먼저 깬 쪽은 롯데였다. 4회말 선두타자 빅터 레이예스가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1사 3루 기회에서 전민재가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1대 0리드를 잡았다. 끌려가던 SSG 타선은 6회초 장타로 응수했다. 선두타자 김재환이 롯데 선발 제레미 비슬리를 상대로 우월 솔로 홈런(시즌 22호)을 터뜨려 1대 1 균형을 맞췄다.

뒤이어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전의산이 결승 우월 솔로포(시즌 11호)를 쏘아 올렸다. 2대 1 역전. 전의산은 경기후 "노림수가 있었다기보다 타격감이 좋았을 때를 떠올리며 초심으로 임하자는 생각으로 나선 게 홈런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 타석에서 뜬공으로 물러났을 때 이숭용 감독님께서 '이제 하나 칠 것 같다. 점점 괜찮아지고 있다'고 용기를 북돋아 주셨다"며 "기회를 주시는 것에 감사한 마음이 컸다"고 덧붙였다.

분위기를 탄 SSG는 7회초 추가점을 뽑아 승기를 굳혔다. 1사 1, 3루에서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탠 뒤, 2사 1, 3루에서 터진 고명준의 1타점 적시타로 4대 1까지 달아나 쐐기를 박았다.

투심 섞은 명품 체인지업... '11K' 아빌라의 위력투

아빌라(사진=SSG)
아빌라(사진=SSG)

마운드에선 외국인 투수 페드로 아빌라가 돋보였다. 아빌라는 7이닝 동안 86구를 던지며 4피안타 1사사구 1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묶었다. 강력한 속구를 앞세워 탈삼진 11개를 잡아내며 4경기 연속 호투 행진을 이어갔다. 삼진 11개는 올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 기록이다.

롯데 선발 비슬리도 6이닝 5피안타(2피홈런) 2실점으로 잘 버텼으나 타선 침묵 속에 시즌 7패(9승)째를 떠안았다. SSG는 8회부터 등판한 불펜 김민과 문승원이 각각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 3점 차를 끝까지 지켰다.

시즌 후반 합류해 단 11경기 만에 7승(1패)째를 챙긴 아빌라는 "기록은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오늘은 체인지업이 잘 들어갔고 투심과 함께 활용했더니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투구 내용을 돌아봤다.

이어 "가족들은 언제나 큰 힘이 된다. 늘 내 경기를 보기 위해 어디든 따라와 준다"며 "경기 중에도 관중석에 있는 아이들과 가족들을 보면 집중력이 더 생긴다. 타자들과 불펜 투수들의 도움 덕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출처: 더게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