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yu는 증명한다! 1600K 이정표 → 1위팀 상대로 6이닝 무실점 쾌투…5연패 탈출 의지 '활활' [대전리포트]
사진제공=한화 이글스사진제공=한화 이글스[대전=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어느덧 '불혹'이 눈앞이다. 데뷔와 함께 리그를 씹어먹던 '괴물'은 어느덧 데뷔 21년차 최고참급 베테랑이 됐다.하지만 왕년에 메이저리그에서도 손꼽히던 안정감은 여전하다. 류현진은 16일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전에 선발등판, 6이닝 무실점...


[대전=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어느덧 '불혹'이 눈앞이다. 데뷔와 함께 리그를 씹어먹던 '괴물'은 어느덧 데뷔 21년차 최고참급 베테랑이 됐다.
하지만 왕년에 메이저리그에서도 손꼽히던 안정감은 여전하다. 류현진은 16일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전에 선발등판, 6이닝 무실점 9K로 쾌투했다.
올해 11번째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다. KT는 안타 2개, 볼넷 1개로 3번 출루하는데 그쳤다. 4~5회 2루를 밟았지만, 득점과는 연결하지 못했다.
한화는 최근 4연패 늪에 빠진 상황. 7연승을 질주중인 KT와는 극과 극 분위기다. 특히 전날 '팀 타율 1위(2할8푼2리)' KT에게 홈런 4방을 허용하며 3대13으로 대패한 직후의 경기.
하지만 한화에는 '몬스터' 류현진이 있었다. 류현진은 1회초 선두타자 최원준을 볼카운트 1B2S에서 115㎞ 커브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상큼하게 출발했다. 이 삼진은 류현진의 프로야구 통산 1600번째 탈삼진이었다. 리그 역대 7번째 대기록.
이정표에 도달한 류현진은 김민혁-안현민마저 가볍게 3자 범퇴로 첫 이닝을 마무리지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직접 꽃다발을 들고 류현진의 대기록을 축하했다.

2회에도 절정의 컨디션으로 전날 홈런 2개를 쏘아올린 힐리어드의 삼진을 시작으로 김현수 김상수까지 다시 3자 범퇴였다. 3회에는 한승택-장준원을 삼진처리하며 3이닝 퍼펙트.
4회초 첫 타자 최원준에게 내야안타를 맞아 첫 출루를 허용했다. 풀카운트에서 7구째 스위퍼를 최원준이 투수 강습 땅볼로 만들어냈고, 류현진의 몸에 맞고 튄 공이 1루수 옆쪽으로 애매하게 흐르며 내야안타가 됐다.
KT는 희생번트로 1사 2루를 만들었고, 류현진은 안현민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1사 1,2루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힐리어드-김현수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워 홈팬들을 뜨겁게 열광시켰다.
5회에도 1사 후 허경민에게 중전안타, 한승택의 투수 땅볼로 2사 2루가 됐다. 하지만 대타 오윤석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6회에는 최원준-안현민을 삼진 처리하며 3자 범퇴. 6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9K의 완벽투를 완성했다.

KT 선발 배제성은 5회를 채 채우지 못하고 교체되며 4⅓이닝 2실점을 기록, 대조를 이뤘다.
배제성은 1회말 페라자 강백호를 상대로 연속 삼진을 잡았고, 2회말에는 허인서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1사 후 장규현을 병살 처리하며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3회말 1사 후 이도윤에게 볼넷을 내줬고, 이어진 2사1루에서 폭투에 이은 최인호의 1타점 적시타로 한화가 선취점을 냈다.
4회말을 볼넷 하나로 넘겼지만, 5회말 다시 이도윤에게 풀카운트 끝에 볼넷을 내주면서 다시 흔들렸다.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되자 KT 벤치가 움직였다.
2번째 투수 전용주가 투입됐지만, 2루 땅볼과 볼넷으로 2사 1,3루가 됐다. 강백호의 타석에서 부담을 느꼈는지, 전용주가 폭투를 기록하며 2점째를 허용했다.
KT는 강백호를 자동 고의4구로 보낸 뒤 3번째 투수 김정운을 투입했고, 김정운이 허인서를 잡아내며 5회말을 마무리지었다.
이날 경기는 7회초 현재 한화가 2-0으로 앞서고 있다.
출처: 스포츠조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