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대회 전날부터 달아 올랐다' 리디아고 "메이저 대회 느낌"

[현장인터뷰]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대회 전날부터 달아 올랐다' 리디아고 "메이저 대회 느낌"

왼쪽부터 이다연, 서교림, 이와이 아키, 리디아고, 이와이 치지, 이민지, 황유민. [대회조직위 제공] [스포츠타임스=안산, 홍성욱 기자] 17일부터 경기도 안산시 더헤븐 컨트리클럽(파72/6,819야드)에서 펼쳐지는 2026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우승상금 2억 7천만 원...

왼쪽부터 이다연, 서교림, 이와이 아키, 리디아고, 이와이 치지, 이민지, 황유민. [대회조직위 제공]
왼쪽부터 이다연, 서교림, 이와이 아키, 리디아고, 이와이 치지, 이민지, 황유민. [대회조직위 제공]

[스포츠타임스=안산, 홍성욱 기자] 17일부터 경기도 안산시 더헤븐 컨트리클럽(파72/6,819야드)에서 펼쳐지는 2026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우승상금 2억 7천만 원)에 앞서 주요 선수들이 기자회견에서 선전 의지를 다졌다.

디펜딩 챔피언 이다연은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다. 이 대회 세 번째 우승까지 도전해 보겠다. 의욕이 생긴다"라고 타이틀 방어 의지를 다졌다.

지난 6월 이 코스에서 열린 인카금융 더헤븐 마스터즈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서교림은 "작년보다 더 좋은 스코어로 마무리 하고 싶다. 오늘 연습라운드를 돌았는데 6월에 우승했던 그 코스 같지 않았다. 그 때 공략보다 더 잘해야 할 것 같다. 페어웨이를 지키는 것과 그린 주변 플레이에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이와이 야키는 "이 대회가 한국에선 큰 대회라고 들었다. 초대해 주셔서 영광스럽다. 좋은 환경에서 플레이를 하는 만큼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라고 우승을 정조준했다.

리디아 고는 "메인 스폰서가 개최하는대회다. 작년 이 대회에서 성적이 좋지 않았다. 올해는 좀더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코스를 돌아보니 페어웨이가 좁다. 메이저 대회는 아니지만 메이저 대회 느낌이 난다. 똑바로 치는 선수라도 집중하면서 쳐야 할 것 같다. 러프에서 파세이브나 보기로 막는 것도 중요할 것 같다. 스마트함과 정교함이 필요할 것이라 본다"라고 말했다.

이와이 치지는 "KLPGA 분위기를 즐기면서 자신감을 갖고 플레이를 하고 싶다"라고 미소를 지어보였다.

호주 교포 이민지는 "가족과 친구 앞에서 대회를 할 수 있어 영광이다. 새로운 코스라 재미있을 것 같다. 즐거운 한 주를 보내겠다. 코스에선 그린 주변 러프가 까다로웠다. 파 세이브를 잘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고, 파5 홀도 투온은 쉽지 않아 주로 스리온을 해야 할 것 같다. 이 대회에서 세 번 준우승을 했는데 올해는 다른 결과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황유민은 "오랜만에 한국 대회에 출전한다. 한국에서 기운 받고 재미있는 한 주를 보내고 싶다. 2주 전에 들어와. 이 대회를 준비했다. 지금 컨디션도 좋다. 응원 많이 받으며 플레이하니 힘이 날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처럼 이번 대회에는 KLPGA투어 선수뿐만 아니라 뉴질랜드, 호주, 일본, 태국, 중국 등 다양한 국적의 최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해 국내외 골프 팬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019년 처음 개최돼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은 역대 우승자의 면면도 화려하다.

초대 챔피언 장하나를 필두로, 안나린, 송가은, 김수지, 마다솜이 역대 챔피언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지난해에는 이다연이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두 번째 우승컵을 들기도 했다.

17일 오전 7시 10분에 첫 조가 출발하는 이 대회는 총 108명이 출전해 우승을 놓고 나흘 간의 열전을 펼친다.

KLPGA투어 선수가 우승을 거머쥘 것인지, 아니면 LPGA 투어 선수가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을 것인지 벌써부터 기대감이 부풀고 있다.

출처: 스포츠타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