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압도한 판타지스타"→하메스 국가대표 은퇴 소식에 "지금도 잊을 수 없어"…日 팬들도 관심 폭발

"일본 압도한 판타지스타"→하메스 국가대표 은퇴 소식에 "지금도 잊을 수 없어"…日 팬들도 관심 폭발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콜롬비아 축구 스타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국가대표 은퇴 소식에 일본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특히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일본을 상대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기억이 다시 조명되고 있다.일본 야후뉴스는 16일 하메스의 콜롬비아 대표팀 은퇴 소식을 전하면서 관련 댓글에서도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콜롬비아 축구 스타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국가대표 은퇴 소식에 일본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일본을 상대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기억이 다시 조명되고 있다.

일본 야후뉴스는 16일 하메스의 콜롬비아 대표팀 은퇴 소식을 전하면서 관련 댓글에서도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날 콜롬비아축구협회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하메스의 국가대표 은퇴 소식을 알렸다.

콜롬비아축구협회는 "고맙습니다, 하메스"라며 "하메스는 하나의 본보기였다. 축구와 인생에 대해 가르쳐줬다. 그의 은퇴로 이제 축구계를 사로잡았던 그의 왼발 또한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새로운 도전에 큰 성공을 기원하며 조국을 위해 헌신했던 그의 삶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라몬 헤수룬 콜롬비아축구협회 회장 역시 "오늘 우리는 단순히 뛰어난 축구 선수에게 작별 인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축구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전설에게 작별 인사를 하는 것"이라며 그동안의 헌신에 감사를 전했다.

2011년 콜롬비아 성인 대표팀에 데뷔한 하메스는 주장으로도 뛰면서 A매치 131경기에 출전해 31골 43도움을 기록했다.

세 차례 월드컵과 네 차례 코파 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에서 콜롬비아를 대표했다. 지난 7월 승부차기로 패한 스위스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이 하메스가 콜롬비아 대표로 치른 마지막 경기가 됐다.

하메스는 ""우리가 함께했던 모든 경기, 모든 기쁨과 눈물, 그리고 모든 꿈에 감사드린다"면서 "콜롬비아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나라를 대표할 수 있었던 것은 제 인생에서 가장 큰 영예였다"며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이 소식에 많은 일본 팬들은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일본을 상대로 보여준 하메스의 경기력을 떠올렸다.

당시 유망주에 불과했던 하메스는 콜롬비아 공격의 중심으로 활약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특히 일본전에서는 공격진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이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하메스는 후반 45분 득점에 성공하며 콜롬비아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하메스는 이후 16강, 8강까지 활약하며 5경기에서 6골을 넣었다. 대회 종료 후에는 득점왕에게 주어지는 골든부트를 수상했다.

또 우루과이와의 16강전에서 터뜨린 왼발 발리슛은 그해 최고의 골로 선정돼 FIFA 푸슈카시상도 받았다.

한 팬은 "2014년 월드컵에서 일본을 압도했던 하메스의 플레이는 지금도 잊을 수 없다"고 회상했다.

하메스는 해당 대회에서 득점왕까지 차지하며 세계적인 스타로 올라섰다. 일본 팬들에게도 하메스의 이름은 강하게 남을 수밖에 없었다.

하메스의 은퇴 소식과 함께 현대 축구의 변화에 대한 아쉬움도 나왔다.

일본 팬들은 하메스를 두고 "왕 같은 유형의 선수", "판타지스타"라며 최근 축구에서는 이런 유형의 선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아쉬워했다.

한 팬은 "현대 축구에서는 하메스 같은 판타지스타가 줄어들어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현대축구에서는 공격수에게도 강한 압박과 수비 가담, 많은 활동량이 요구되고 있다. 때문에 하메스처럼 공격 지역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며 창의적인 플레이를 보여주는 선수들이 예전보다 활약하기 어려워졌다.

또 다른 팬은 "하메스의 화려한 플레이와 존재감은 한 시대를 상징했다고 생각한다"며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출처: 엑스포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