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국대 승선’ 최민석 “겁나지 않아, 재밌을 것 같다”
최민석이 1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훈련을 마치고 인터뷰하고 있다. 유새슬 기자[스포츠경향 고척 | 유새슬 기자]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낸 2년 차 투수 최민석(20·두산)이 첫 태극마크를 달고 아시안게임 출격을 준비한다.최민석은 1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대표팀 훈련을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국제대회가 처음이지만 성격상 겁내지...

[스포츠경향 고척 | 유새슬 기자]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낸 2년 차 투수 최민석(20·두산)이 첫 태극마크를 달고 아시안게임 출격을 준비한다.
최민석은 1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대표팀 훈련을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국제대회가 처음이지만 성격상 겁내지는 않는다. 오히려 기대되고 어떤 상황이 올지 상상해봤는데 재밌을 것 가다”고 말했다.
최민석은 올 시즌 25경기 평균자책 2.73, 14승4패로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그는 “올해 너무 좋은 출발을 했는데 이제 아시안게임이 마무리라고 생각하고, 마지막까지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며 “김원형 두산 감독님이 너무 들뜨지 말고, 다치지 말고 잘하고 오라고 얘기해주셨다”고 했다.
최민석은 “대표팀에 와보니 확실히 실력이 좋은 선배들이 많아서 조금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아시안게임에서)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생각이 있으니까 더 열심히 준비하게 되는 것 같다”며 “어렸을 때부터 아시안게임, 프리미어12, WBC 같은 국제 대회 경기를 많이 보면서, 중요한 상황에 마운드에 올라가서 위기를 맞는 순간을 많이 상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어떤 상황에 올라가게 되더라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팀 선배인 곽빈(27), 동기이자 동갑내기인 박준순(20)과 함께 엔트리에 승선한 의미도 크다. 최민석은 “빈이 형이 조언도 많이 해주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많이 알려줘서 너무 든든하다”며 “나는 사실 큰 부담은 없고 무조건 금메달을 땄으면 좋겠다는 생각밖에 없다. 빈이 형이나 에이스 역할을 맡은 형들이 부담감이 조금 있지 않을까 싶다. 나도 잘 던지면 좋겠지만 빈이 형을 잘 보좌하겠다”고 했다. 이어 “박준순과는 2년 전 드래프트에서 처음 만났는데 그 인연이 지금까지 이렇게 이어져서 너무 든든하고 좋다”고 했다.
KBO리그와 달리 아시안게임과 같은 국제무대에는 ABS가 없다. 사람 심판의 스트라이크 존에 잘 적응하는 게 타자는 물론 투수들에게도 큰 과제다. 최민석은 “사람이 판정을 하다 보니 혹시 경기 중 감정이 좀 나올 수도 있는데 그런 것만 잘 억제하면 크게 다를 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공인구에 대해서도 “KBO 공과 별로 다를 게 없다. 실밥에 예민한 성격이 아니어서 크게 신경 안 쓰인다”고 말했다.
고척 | 유새슬 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스포츠경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