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옌청, 지난주에 대전 갔을 땐 내용이 괜찮았는데…” 류지현 알쏭달쏭, 닷새 뒤에 韓판승부? 샅샅이 눈에 담았다[MD고척]
1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 경기. 한화 선발투수 왕옌청이 1회 수비를 마치고 더그 아웃으로 들어서고 있다./마이데일리[마이데일리 = 고척 김진성 기자] “지난주에 대전 갔을 땐 내용이 괜찮았는데…” 한국야구의 아시안게임 5연패 도전에 가장...

[마이데일리 = 고척 김진성 기자] “지난주에 대전 갔을 땐 내용이 괜찮았는데…”
한국야구의 아시안게임 5연패 도전에 가장 큰 난적은 역시 대만이다. 대만은 베스트전력이 나오지 않지만, 그래도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2024년 항저우 대회서 잇따라 한국을 잡았다. 한국은 2018년부터 대만과의 국가대항전서 2승5패로 밀린다.

한국은 21일 조별리그 첫 경기서 대만을 상대한다. 그리고 27일 결승서 대만을 또 상대할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21일과 27일, 대만은 마음만 먹으면 에이스 투수를 잇따라 한국 타자들에게 붙일 가능성이 있다.
구윈루이양 등 일부 특급 자원들이 불참하면서, 한국전에 왕옌청(한화 이글스) 혹은 린위민(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트리플A)이 한국을 상대로 등판할 게 확실시된다. 아시안게임은 선발투수 예고제도 없고, 투구수 제한도 없다. 둘 다 한국전에 투입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준비하는 게 맞다.
왕옌청의 경우 서로 잘 안다는 특징이 있다. 올 시즌 KBO리그 최고 아시아쿼터다. 한화에서 26경기에 등판, 11승6패 평균자책점 3.97이다. 140km대 후반의 패스트볼을 이중키킹으로 던지고, 변화구 구사력도 수준급이다.
단, 기복이 있는 스타일이다. 이닝을 압도적으로 잡아먹는 스타일도 아니다. 류지현 대표팀 감독은 왕옌청이 9일 대전 LG 트윈스전서 6이닝 7피안타 1탈삼진 1볼넷 1실점하는 모습을 직관했다. 그러나 왕옌청은 15일 대전 KT 위즈전서 4이닝 6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5사사구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류지현 감독은 16일 서울고척스카이돔에서 훈련을 앞두고 미소를 짓더니 “구속이 컨디션이 좋았을 때보다 좀 덜 나왔다. 제구도 좀 안 되면서 점수를 허용했는데 내가 지난주에 대전에 갔을 땐 내용이 또 괜찮았다”라고 했다.
어쨌든 왕옌청이 최상의 컨디션을 갖고 한국전에 나온다고 보고 준비해야 한다. 한국 타자들이 왕옌청을 잘 안다는 점도 장점이고, 왕옌청이 한국 타자들을 잘 아는 것도 경계해야 한다. 결국 류지현 감독은 당일 컨디션이 중요하다고 봤다.

그는 “단기전을 준비할 땐 페넌트레이스와 다른 긴장감이 분명히 있다. 당일 컨디션에 따라서 우리 경기에 선발 등판을 한다면 잘 체크해야 하지 않나. 그런 생각을 좀 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다 똑같은 조건이다. 왕옌청도 한국타자들의 성향을 잘 알고, 우리 타자들도 생소함이 없으니까 편안하게 들어가지 않을까. 계산할 수 있는 부분도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출처: 마이데일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