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부상' 박민이 있었다면...치명적 잇딴 3루 실책, 김도영 공백도 크지만 유틸리티 백업의 이탈도 아프다

'어깨부상' 박민이 있었다면...치명적 잇딴 3루 실책, 김도영 공백도 크지만 유틸리티 백업의 이탈도 아프다

KIA 박민./OSNE DB[OSEN=이선호 기자] 유틸리티 백업의 빈자리도 컸다. KIA 타이거즈가 아시안게임 랠리 첫 경기에서 쓰라린 역전패를 당했다. 지난 15일 SSG 랜더스와와 문학경기에서 3-0으로 앞서다 3-6 역전패를 당했다. 투수 교체 타이밍이 한박자 느렸다는 지적도 나왔고 불펜이 흔들렸지만 역전패의 단초...

KIA 박민./OSNE DB
KIA 박민./OSNE DB

[OSEN=이선호 기자] 유틸리티 백업의 빈자리도 컸다.

KIA 타이거즈가 아시안게임 랠리 첫 경기에서 쓰라린 역전패를 당했다. 지난 15일 SSG 랜더스와와 문학경기에서 3-0으로 앞서다 3-6 역전패를 당했다. 투수 교체 타이밍이 한박자 느렸다는 지적도 나왔고 불펜이 흔들렸지만 역전패의 단초를 제공한 것은 수비였다.

선발 영건 김태형이 1회부터 안정된 투구를 펼쳤다. 타선도 점수를 뽑아 3-0으로 앞섰다. 3회말부터 이상조짐이 보였다. 3루수로 출전한 이호연이 선두타자 안재연의 평범한 타구를 포구 실책으로 살려준 것이다. 이범호 감독은 1사1,2루가 되자 느낌이 안좋았는지 이호연을 변우혁으로 교체했다.

그러나 이어진 2사 만루에서 에레디아의 3루 땅볼을 변우혁이 또 놓치는 범실이 나왔다. 결국 한 점을 헌납했다. 2루 땅볼때 병살로 연결되지 못한 부분도 나왔지만 2개의 실책으로 주지 않을 점수를 주었다. 더구나 잘던지던 김태형이 흔들릴 수 밖에 없었다. 3회에만 27구를 던졌다.

[OSEN=인천, 조은정 기자]1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SSG는 김민준, KIA는 김태형을 선발로 내세웠다.3회초 KIA 3루수 이호연이 SSG 안재연 땅볼에 포구실책을 범하고 있다. 2026.09.15 /cej@osen.co.kr
[OSEN=인천, 조은정 기자]1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SSG는 김민준, KIA는 김태형을 선발로 내세웠다.3회초 KIA 3루수 이호연이 SSG 안재연 땅볼에 포구실책을 범하고 있다. 2026.09.15 /[email protected]

김태형은 5회 흔들렸다. 무사 만루위기를 내주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KIA는 정해영을 올려 진화에 나섰지만 잘꺾인 슬라이더가 빚맞은 안타가 되면서 2타점 동점을 내주었다. 김범수가 나서 아웃카운트 2개를 잘 잡았지만 조상우가 견제 실책에 이어 고명준에게 3점 홈런을 맞고 역전을 허용했다.

결국 3루에서 빚어진 수비실수가 흐름을 넘겨주면서 역전패로 이어진 셈이다. 아시안게임 대표선수로 출전한 김도영의 빈자리에 대한 우려가 현실로 드러난 셈이다. 타격도 초반 3점을 얻었지만 이후 무기력했다. 카스트로 뒤에서 해결를 해주어야하는 나성범이 중요한 기회에서 침묵한 것도 뼈아팠다.

김도영의 공백은 이미 예고된터였다. 이감독은 김도영의 대안으로 박민을 염두에 두었다. 수비력이 안정된데다 타격도 어느정도 감을 갖고 있다는 믿음이었다. 그러나 김도영이 자신의 번트타구에 코뼈골절을 당한 날 대수비로 들어가 선상타구를 차단하려다 오른쪽 어깨가 탈구되는 부상을 입었다. 4~5일 정도는 경기출전이 어렵다는 소견이 나오자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OSEN=인천, 조은정 기자]1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SSG는 김민준, KIA는 김태형을 선발로 내세웠다.3회말 2사 만루에서 KIA 3루수 변우혁이 SSG 에레디아 땅볼에 포구실책을 범하며 실점을 허용하고 있다. 2026.09.15 /cej@osen.co.kr
[OSEN=인천, 조은정 기자]1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SSG는 김민준, KIA는 김태형을 선발로 내세웠다.3회말 2사 만루에서 KIA 3루수 변우혁이 SSG 에레디아 땅볼에 포구실책을 범하며 실점을 허용하고 있다. 2026.09.15 /[email protected]

결국 이날 3루 수비 난조는 김도영의 공백도 컸지만 박민의 뜻하지 않는 부상이 불러왔다고 볼 수 있다. 김규성도 3루 수비가 가능하다. 그러나 12일 수원 KT전에서 1회 3루수로 나서 비슷한 수비실수를 범해 실점으로 이어졌다. 김도영 박재현 공백으로 득점력 약화를 고민하는데 또 하나의 고민이 추가된 것이다. 3루수비가 남은 6경기에서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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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