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월드컵 득점왕' 하메스 로드리게스, 콜롬비아 대표팀 은퇴
A매치 131경기서 31골…2014년 콜롬비아 사상 첫 8강 견인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 득점왕 하메스 로드리게스(35)가 콜롬비아 국가대표팀에서 은퇴했다.
로드리게스는 15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영상을 통해 대표팀 은퇴를 발표했다.
그는 "모든 경기와 기쁨, 눈물, 우리가 함께 나눈 모든 꿈에 감사하다"며 "콜롬비아를 대표한 것은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영예 중 하나였다"고 작별 인사를 전했다.
2011년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로드리게스는 콜롬비아 대표팀에서 131경기에 출전해 31골을 기록했다.
세 차례 월드컵과 네 차례 코파 아메리카에 출전한 로드리게스의 가장 빛났던 순간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이었다.
당시 22세였던 로드리게스는 조별리그부터 16강까지 5경기에서 6골을 넣으며 대회 득점왕에게 주어지는 골든부트를 차지했다. 특히 우루과이와의 16강전에서 가슴으로 공을 받은 뒤 왼발 발리슛으로 터뜨린 골은 FIFA 푸스카스상을 수상했다.
로드리게스의 활약을 앞세운 콜롬비아는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8강에 진출했다. 콜롬비아는 8강에서 브라질에 1-2로 패하며 대회를 마쳤지만, 로드리게스는 2014년 월드컵을 대표하는 스타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2014년 월드컵 이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로 이적한 로드리게스는 두 차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두 차례 스페인 라리가 우승을 경험했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에버턴(미국) 등에서도 뛰었다.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지만 선수 생활은 이어간다.
최근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미네소타 유나이티드를 떠나 콜롬비아의 아틀레티코 나시오날과 내년 6월까지 계약을 맺었다.
출처: 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