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면 얼굴을 확" 14년 만에 돌아오는 '최악의 더비'… 웨스트햄 MF 수체크, 밀월 팬에게 흉기 협박 당했다

"보이면 얼굴을 확" 14년 만에 돌아오는 '최악의 더비'… 웨스트햄 MF 수체크, 밀월 팬에게 흉기 협박 당했다

김태석 기자밀월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악명 높은 동런던 더비가 14년 만에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웨스트햄의 미드필더 토마시 수체크가 밀월 팬들을 우연히 마주친 자리에서 흉기 협박을 당한 사실이 알려져 시선을 모은다.수체크가 속한 웨스트햄은 오는 19일 밤 8시 30분(한국 시간) 더 덴에서...

김태석 기자

밀월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악명 높은 동런던 더비가 14년 만에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웨스트햄의 미드필더 토마시 수체크가 밀월 팬들을 우연히 마주친 자리에서 흉기 협박을 당한 사실이 알려져 시선을 모은다.

수체크가 속한 웨스트햄은 오는 19일 밤 8시 30분(한국 시간) 더 덴에서 예정된 2026-2027 잉글랜드 챔피언십 디비전(2부) 8라운드에서 밀월과 대결한다. 웨스트햄과 밀월의 대결은 영국 내에서 가장 폭력적인 사건이 많이 일어나는 악명 높은 더비로 유명하며, 이번 승부는 웨스트햄의 2부 강등으로 말미암아 14년 만에 성사됐다.

영국 매체 에 따르면, 수체크는 이 경기를 앞두고 우연히 길거리에서 마주친 밀월 팬들에게 섬뜩한 경고를 들었다. 공공장소에서 밀월 팬과 마주친 수체크는 이 팬에게 신체적 협박을 당했다. 이 팬은 "다음 주 더 덴에서 네가 보이면 얼굴을 칼로 베어버리겠다"라고 위협했다.

올해 31세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당시 한국과 상대해 국내 팬들에게도 낯익은 수체크는 현재 발목 부상을 입은 상태라 경기에 나설 수 없다. 동료들을 응원하기 위해 더 덴을 찾을 것으로 보이는데, 그때 눈에 보이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으름장을 놓은 것이다.

단순히 라이벌 팀 선수를 말로 위협한 게 아닐 수 있다는 점에서 더 섬뜩하다. 2009년 8월 양 팀의 리그 맞대결에서는 44세 남성 팬이 가슴을 흉기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경기 종료 후에는 수백 명의 양 팀 팬들이 충돌하는 소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번에는 경기하기도 전에 선수에게 직접적인 폭력 협박까지 등장했다. 팬들의 목숨이 오갈 정도로 폭력적인 이 더비는 과거 영화화가 되었을 정도로 유명하다. 여러모로 영국 전역에서 이 대결을 긴장하며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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