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어 이영표, '대승' 이민성호 따끔 비판 "잘했지만 수비 집중력 흔들린 점 아쉽다"

문어 이영표, '대승' 이민성호 따끔 비판 "잘했지만 수비 집중력 흔들린 점 아쉽다"

9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 월드컵대표팀 베이스캠프 훈련장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의 공식 훈련. 훈련장을 찾은 이영표 해설위원이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포판(멕시코)=허상욱 기자[email protected]/2026.06.09/[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이영...

9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 월드컵대표팀 베이스캠프 훈련장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의 공식 훈련. 훈련장을 찾은 이영표 해설위원이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포판(멕시코)=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06.09/
9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 월드컵대표팀 베이스캠프 훈련장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의 공식 훈련. 훈련장을 찾은 이영표 해설위원이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포판(멕시코)=허상욱 기자[email protected]/2026.06.09/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이영표 KBS 축구 해설위원은 카타르전 대승에도 불구하고, 이민성호가 하나의 문제점을 개선하길 바랐다.

이민성 감독이 이끈 대한민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15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공원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조별리그 D조 1차전서 엄지성(스완지시티)의 해트트릭과 김명준(헹크)의 쐐기골에 힘입어 4대1 쾌승을 따냈다.

경기 후 이영표 해설위원은 "전체적으로 이민성 감독이 원하는 대로 경기가 흘러갔다"고 칭찬하면서 동시에 후반전 실점 과정에서 나온 문제를 지적했다. "교체 후 수비 집중력이 흔들린 게 아쉽다"면서 "순간적으로 흔들리는 수비 집중력 문제를 상기할 수 있는 기회"라고 덧붙였다. 이는 이번 경기를 통해서 다시는 이런 모습이 나오지 않길 바라는 선배로서의 충고였다.

그만큼 내주지 않아도 될 실점이었다. 후반 40분 실점 과정에서 내준 프리킥은 애초에 위협적인 위치도 아니었다. 하프라인 부근에서 시도하는 프리킥이었기 때문에 수비수가 킥을 보고 반응할 수 있는 거리였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센터백 신민하가 낙하지점을 제대로 포착하지 못했다. 평범했던 킥이라 다른 선수들은 당연히 신민하가 처리할 것이라고 예상해 2차 수비를 준비하지 않고 있었다.

공중볼다툼하는 신민하 (나고야=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15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 공원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D조 1차전 대한민국 대 카타르의 경기. 신민하가 모하메드 파라갈라와 공중볼을 다투고 있다. 2026.9.15 saba@yna.co.kr(끝)
공중볼다툼하는 신민하 (나고야=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15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 공원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D조 1차전 대한민국 대 카타르의 경기. 신민하가 모하메드 파라갈라와 공중볼을 다투고 있다. 2026.9.15 [email protected](끝)

그런데 신민하가 공을 흘리고 말았다. 뒤늦게 다른 선수들이 마르완 하산에게 달려들었지만 하산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면서 실점을 내줬다.

이미 4-0으로 이기고 있던 상황에서 나온 실점이라 다행이었지만 만약 1-0 혹은 0-0 상황이었다면 치명적인 실수가 될 뻔했다. 수비는 90분 내내 안정감을 주더라도, 한순간 방심이 사고로 연결될 수 있다. 가뜩이나 이러한 토너먼트 대회에서는 대회를 망치는 상황을 연출할 수 있다. 앞으로는 나와서는 안될 실수라는 점에서는 이견이 없다.

출처: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