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는 곽빈→그래서 선발 ‘2번’은?…‘무시 못 할’ 홈팀 일본전, 누구를 낼 것인가 [AG D-3]

‘에이스’는 곽빈→그래서 선발 ‘2번’은?…‘무시 못 할’ 홈팀 일본전, 누구를 낼 것인가 [AG D-3]

WBC 대한민국 야구대표팀 곽빈이 2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한신과 평가전에 선발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오사카 | 박진업 기자 [email protected][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나설 야구 대표팀이 소집됐다. 목표는 금메달이다. 역시나 ‘선발투수...

WBC 대한민국 야구대표팀 곽빈이 2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한신과 평가전에 선발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오사카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WBC 대한민국 야구대표팀 곽빈이 2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한신과 평가전에 선발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오사카 | 박진업 기자 [email protected]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나설 야구 대표팀이 소집됐다. 목표는 금메달이다. 역시나 ‘선발투수’가 중요하다. 최대 과제인 대만전은 어느 정도 그림이 나왔다. ‘무시 못 할’ 일본전도 있다. 대만전만큼이나 중요하다.

14일 소집된 대표팀은 15~16일 훈련을 진행한다. 17일 국군체육부대와 평가전이 있다. 18일 일본으로 넘어간다. 대회 첫 경기는 오는 21일이다. 대만과 붙는다. 시작부터 빡빡하다.

두산 곽빈이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한화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잠실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두산 곽빈이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한화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잠실 | 박진업 기자 [email protected]

대만전 선발은 어느 정도 나왔다고 봐야 한다. 곽빈(두산)이 유력해 보인다. 애초 이번 대표팀 ‘1번 에이스’라 했다. 올시즌 ‘리그 에이스’라 한다. 시속 160㎞ 뿌리는 ‘광속구 투수’다.

대만은 ‘반드시 이겨야 하는’ 팀이다. 가장 강한 카드를 내는 것은 당연하다. 21일 첫 경기 등판하고, 결승까지 가면 27일 다시 나설 수 있다. 5일 쉬고 등판이니 문제는 없다.

대한민국 야구대표팀 소형준이 9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호주와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도쿄(일본)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대한민국 야구대표팀 소형준이 9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호주와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도쿄(일본) | 박진업 기자 [email protected]

끝이 아니다. 예선 홍콩-태국전은 전력상 패하면 ‘사고’다. 3승으로 슈퍼라운드 가면 최상이다. 그러면 개최국 일본과 붙는다. 사회인야구(실업야구) 위주로 꾸려서 나온다. 그래도 쉽게 보면 안 된다. 대만전 이상으로 빡빡할 수 있다. 2022 항저우 때도 2-0으로 이겼다. 만만치 않았다.

일본전 또한 선발이 중요하다. 누구를 낼 것인가 하는 문제가 남는다. 이번 대표팀 선발투수는 곽빈을 제외하면 소형준 오원석(이상 KT) 최민석(두산) 김진욱(롯데)까지 4명이다.

두산 선발투수 최민석이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롯데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두산 선발투수 최민석이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롯데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email protected]

일단 소형준은 경험이 많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도 두 번 나갔다.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도 출전했다.

올시즌 기록도 좋다. 특히 소집 전 마지막 두 경기에서 7이닝 1실점-6이닝 2실점으로 잘 던졌다는 점도 괜찮다. 소형준은 “좋은 흐름으로 대표팀에 간다. 국제대회 처음인 선수들이 많더라. 얘기 많이 하면서 잘해보겠다”고 강조했다.

야구대표팀 투수 김진욱이 2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평가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 | 스포츠서울DB
야구대표팀 투수 김진욱이 2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평가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 | 스포츠서울DB

시즌 성적만 보면 최민석도 있다. 14승4패, 평균자책점 2.73이다. 다승 공동 1위, 평균자책점 2위다. 고졸 2년차다. 국가대표 경험이 없다는 점은 걸린다. 성적만 보면 언제 선발로 써도 충분해 보인다.

대대로 ‘일본 킬러’는 왼손이었다. 이번 대표팀에도 왼손 선발이 있다. 김진욱이다. 전반기 펄펄 날았다. ‘알을 깼다’고 했다. 후반기 주춤한다는 점이 아쉽다. 빠른 공을 던지는 왼손이라는 점은 분명 매력적이다.

야구대표팀 오원석이 1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23 예선 2차전 일본과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 | 도쿄=연합뉴스
야구대표팀 오원석이 1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23 예선 2차전 일본과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 | 도쿄=연합뉴스

또 다른 왼손 오원석도 있다. 대신 올시즌은 지난해와 비교하면 손색이 있다. KT에서도 최근 선발이 아닌 불펜으로 나서고 있다. 상대적으로 후순위일 가능성이 꽤 커 보인다.

류지현 감독과 대표팀 코치진 선택에 달렸다. 일단 류 감독은 말을 아꼈다. 대표팀 첫 훈련일인 15일 “잘 준비하겠다”며 웃었다. 지금 정할 때도 아니고, 공개할 때 또한 아니다. 언제가 됐든 최상의 선택만 하면 된다. [email protected]

출처: 스포츠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