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된 ‘이적 무산’ 속 이번에는 정말 떠날 수 있을까…‘낙동강 오리알 신세’ 히샬리송, 샤바브 알 아흘리 클럽서 은사와 재회 가능성
[골닷컴 강동훈 기자]‘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된 히샬리송(29·토트넘)에게 손을 내민 구단이 나타났다. 은사 안드레 자르딘(47·브라질) 감독이 이끄는 샤바브 알 아흘리 클럽이다.영국 매체 팀 토크는 15일(한국시간) “히샬리송은 토트넘을 떠나 이적할 수도 있을 거로 보인다”며 “현재 샤바브 알 아흘리 클럽이 그의 유력...
[골닷컴 강동훈 기자]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된 히샬리송(29·토트넘)에게 손을 내민 구단이 나타났다. 은사 안드레 자르딘(47·브라질) 감독이 이끄는 샤바브 알 아흘리 클럽이다.
영국 매체 팀 토크는 15일(한국시간) “히샬리송은 토트넘을 떠나 이적할 수도 있을 거로 보인다”며 “현재 샤바브 알 아흘리 클럽이 그의 유력한 차기 선택지로 거론되고 있다. 샤바브 알 아흘리 클럽은 히샬리송이 과거 존경했던 자르딘 감독이 이끄는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샤바브 알 아흘리 클럽은 몇 주 전부터 히샬리송에게 관심을 표명했고, 여전히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샤바브 알 아흘리 클럽이 속한 UAE(아랍에미리트) 프로리그는 여름 이적시장이 오는 28일에 마감돼 아직 선수를 영입해 등록할 수 있다.
토트넘을 떠나야만 하는 상황인 히샬리송은 샤바브 알 아흘리 클럽으로 이적하기 위해 현재 에이전트와 함께 협상 중이다. 히샬리송은 겨울 이적시장 때 이적할 기회가 생긴다면 떠날 수 있도록 단기 계약을 체결하거나 방출 조항을 포함하는 것을 전제로 논의를 나누고 있다.
공교롭게도 샤바브 알 아흘리 클럽에는 각별한 사이인 자르딘 감독이 있어 히샬리송은 이적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브라질 지휘봉을 잡은 자르딘 감독은 당시 히샬리송을 발탁했고, 히샬리송은 득점왕에 오르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쳐 금메달을 따는 데 앞장서면서 최고의 스타 선수로 인정받았다.
팀 토크는 “히샬리송은 자르딘 감독과 재회할 기회에 크게 매력을 느낄 것으로 예상되며, 따라서 샤바브 알 아흘리 클럽으로의 이적은 겨울 이적시장 이전에 1군에서 정기적인 출전 기회를 확보할 수 있는 그의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히샬리송은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공식 로스터(25명)에서 제외돼 전반기 동안 1군에서 뛸 수 없는 상황에 놓여 커리어 위기를 맞았다. 그가 EPL 공식 로스터에서 제외된 건, 토트넘이 그의 행동에 분노하면서다.
상황은 이렇다.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 떠나겠다고 선언한 히샬리송 매각을 추진했고, 이 과정에서 에버턴과 협상을 벌였다. 히샬리송이 에버턴으로 가고 일리만 은디아예가 토트넘 유니폼을 입는 형태의 거래를 논의했다.


하지만 히샬리송이 이적 막바지에 급작스레 마음을 바꿨고 결국 그대로 여름 이적시장 문이 닫혔다. 토트넘은 히샬리송의 변덕으로 은디아예를 놓쳤고 묘한 기류가 흐르더니 올 시즌 EPL 공식 로스터에서 제외하는 강수를 뒀다. 이에 히샬리송은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면서 곧바로 맞대응에 나섰다.
히샬리송은 동시에 여름 이적시장 문이 열려 있는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트라브존스포르, 브라질 캄페오나투 브라질레이루 세리 A 바스쿠 다 가마 등과 구체적인 대화를 나눴다. 그러나 모종의 이유로 잇달아 이적은 ‘없던 일’이 됐고, 결국 토트넘과 불편한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그는 겨울 이적시장 문이 열리기 전까지 2군에서 뛰어야 한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히샬리송의 출전 가능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EPL이든,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이든 변하는 것은 없다”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이어 “제가 한 일이라고는 올 시즌 초 히샬리송에게 재계약을 제안한 것뿐이다. 그가 거절한다면 제 역할은 끝난 것이고, 이제는 제 업무 밖의 일”이라고 잘라 말했다.
출처: 골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