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톱스타 108명 자존심 건 ‘한판승부’

국내외 톱스타 108명 자존심 건 ‘한판승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를 대표하는 별들이 가을의 길목에서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를 벌인다.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안산의 더헤븐 컨트리클럽(파72)에서 펼쳐지는 KLPGA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우승상금 2억7000만원)에서다. 8회째를 맞는 이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를 대표하는 별들이 가을의 길목에서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를 벌인다.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안산의 더헤븐 컨트리클럽(파72)에서 펼쳐지는 KLPGA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우승상금 2억7000만원)에서다.

8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아시아 최고의 골프 축제라는 명성에 걸맞게 국내외 톱스타 108명이 출사표를 던지며 사실상 ‘KLPGA와 LPGA 미니 대결’ 양상으로 치러진다.

국내파의 기세는 어느 때보다 뜨겁다. 그 중심에는 올 시즌 KLPGA투어 판도를 흔들고 있는 서교림이 있다. 현재 대상 포인트와 다승, 평균 타수, 상금 순위까지 전 부문 1위를 싹쓸이 중인 서교림은 이번 대회에서 단독 2위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2021년 박민지가 세운 KLPGA 역대 한 시즌 최다 상금 기록(15억2137만원)을 경신하게 된다. 서교림은 이번 대회가 열리는 더헤븐 컨트리클럽에서 올 시즌 이미 한 차례 우승(6월 인카금융 더헤븐 마스터즈)을 맛본 바 있다.

‘디펜딩 챔피언’ 이다연의 타이틀 방어 여부도 주요 관전 포인트다. 이다연은 2023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데 이어 지난해에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서교림에 밀려 대상·상금·다승 부문 2위인 김민솔, 직전 메이저 대회 KB금융 골든라이프 챔피언십을 제패하고 2주 연속 우승을 노리는 박보겸, KLPGA투어 통산 최다승(21승)에 도전하는 박민지, 시즌 1승을 거둔 방신실 이예원 유현조 최예림 등도 출전한다.

해외파 라인업 역시 화려하다. LPGA 명예의 전당 최연소 입성자이자 통산 23승에 빛나는 리디아 고가 가장 기대를 모은다. 이 대회에서 통산 3차례나 연장 승부 끝에 우승을 놓쳤던 이민지도 아쉬움을 씻어내기 위해 출격한다. 여기에 LPGA 역사상 최초로 쌍둥이 자매 우승 기록을 쓴 일본의 이와이 아키와 이와이 치지가 생애 첫 한국 무대에 도전한다. 전 세계랭킹 1위 쩡 야니(대만)도 출사표를 던졌다.

출처: 국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