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이기혁, 한국 축구 아시안게임 4연패 이끈다
◇지난 13일 나고야 도요타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훈련에서 이기혁이 볼을 쫓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강원FC 이기혁이 주장 완장을 차고 한국 남자 축구의 아시안게임 4회 연속 우승 도전을 이끈다.이민성 감독이 지휘하는 23세 이하(U-23) 남자 축구대표팀은 지난 15일 일본 아이치현에서 카타르와 202...

강원FC 이기혁이 주장 완장을 차고 한국 남자 축구의 아시안게임 4회 연속 우승 도전을 이끈다.
이민성 감독이 지휘하는 23세 이하(U-23) 남자 축구대표팀은 지난 15일 일본 아이치현에서 카타르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르며 금메달을 향한 여정을 시작했다.
대표팀의 중심에는 와일드카드로 발탁된 이기혁이 섰다. 이기혁은 이번 대회 주장으로 낙점돼 경기장 안팎에서 선수단을 하나로 묶는 중책을 맡았다.
2000년생인 이기혁은 대표팀의 맏형이자 센터백과 풀백, 수비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올해 6월 북중미 월드컵 무대까지 경험하며 쌓은 국제대회 경험을 후배들에게 전하고 있다.
이기혁은 “감독님께서 따로 만난 자리에서 팀의 중심을 잡아달라고 말씀하셨다”며 “맏형으로서 선수들에게 힘이 되고 싶어 바로 주장을 맡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주장 완장을 받아든 뒤 동료들에게 가장 먼저 강조한 것은 ‘간절함’이었다. 이기혁은 월드컵 대표팀에서 만난 아시안게임 출전 경험자들의 조언을 전하며 선수단의 각오를 끌어올렸다.
그는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을 향한 간절함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선수들에게도 같은 메시지를 전했고 모두 강한 마음으로 대회를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이기혁은 전술적으로도 대표팀의 핵심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중원의 중심을 잡고 공격 전개를 연결하는 동시에 수비진을 보호하는 임무가 유력하다. 경기 흐름과 상대 전술에 따라 중앙수비수와 측면 수비수로 이동할 수 있다는 점도 대표팀의 전술 운용 폭을 넓힌다.
이기혁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중심을 잡고 연결하면서 수비에도 힘을 보태길 감독님께서 바라고 계신다”며 “맏형이자 주장인 만큼 제가 중심을 잘 잡아야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강원FC에서는 이기혁과 함께 신민하, 이승원이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승선했다. 세 선수는 한국의 대회 4연패 도전에 힘을 보탠다.
이기혁은 “선수들과 잘 소통하면서 월드컵에서 얻은 경험을 나누고 있다”며 “준비한 모습을 경기장에서 보여주고 목표로 세운 금메달을 반드시 따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출처: 강원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