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한때 동갑 손흥민 넘는 월클이었는데…7개월 백수 생활 끝 "절친 네이마르 보고 이적했다"
사진=산투스[포포투=박진우]필리페 쿠티뉴가 브라질 명문 산투스에서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산투스는 15일(한국시간) "산투스는 쿠티뉴를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2026년 말까지"라고 공식 발표했다.'1992년생 황금 세대' 주축을 이뤘던 쿠티뉴다. 네이마르, 마리오 괴체, 손흥민과 함께 쿠티뉴는 92라인 최고 재능으로 평가...

[포포투=박진우]
필리페 쿠티뉴가 브라질 명문 산투스에서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산투스는 15일(한국시간) "산투스는 쿠티뉴를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2026년 말까지"라고 공식 발표했다.
'1992년생 황금 세대' 주축을 이뤘던 쿠티뉴다. 네이마르, 마리오 괴체, 손흥민과 함께 쿠티뉴는 92라인 최고 재능으로 평가됐다. 특히 2012-13시즌을 앞두고 리버풀로 향하며 잠재력을 만개했다. 당시 공격형 미드필더, 윙어에 배치됐던 쿠티뉴는 특유의 오른발 감아차기로 물오른 득점력을 과시했다.
득점력, 드리블, 패싱력 모두 갖춘 '크랙'으로 평가됐다. 그렇게 쿠티뉴는 2015-16시즌 12골 7도움, 이후로 14골 9도움, 12골 8도움을 차례로 올리며 리버풀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지난 2015년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 감독을 선임하며 '명가 재건'을 바라봤지만, 쿠티뉴는 2017-18시즌 리버풀을 떠났다.
리버풀과 클롭 감독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FC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쿠티뉴. 이후 끝없는 내리막을 걸었다. 바르셀로나 적응에 실패했고, 바이에른 뮌헨과 아스톤 빌라 임대 생활에서도 확실한 인상을 심지 못했다. 결국 카타르의 알 두하일과 바스쿠 다 가마 임대를 거쳐, '친정' 바스쿠로 완전 이적했다.
바스쿠 완전 이적 두 번째 시즌, 쿠티뉴는 갑작스레 계약을 해지했다. 시즌 56경기 11골 5도움을 기록했고, 이번 시즌에도 7경기 3골 1도움을 올리고 있었지만 팬들의 비난이 심화됐기 때문. 쿠티뉴는 지난 2월 중순 마지막 경기를 치른 뒤 계약을 해지했다.
쿠티뉴는 이후 7개월이 넘도록 무적 신세로 개인 훈련을 이어가야 했다. 자유계약(FA) 신분이었지만 그를 불러주는 팀은 없었다. 그렇게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힐 때쯤, 브라질 명문 산투스가 쿠티뉴에게 손을 내밀었다.
결국 산투스와 이번 시즌 종료 시점까지 단기 계약을 체결했다. 7개월간 실전을 소화하지 않았기에 산투스 입장에서는 위험한 도박을 이어갈 필요는 없었다. 대신 계약 기간 동안의 활약을 기반으로, 추후 계약 연장을 제시할 가능성도 있다. 쿠티뉴 스스로 건재함을 증명해야 하는 셈이다.
이로써 쿠티뉴는 '동갑내기 절친' 네이마르와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됐다. 입단 기자회견에서 "네이마르는 내가 이곳에 오게 되는 데 분명히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별도의 소개가 필요 없는 선수이며, 어린 시절부터 알고 지낸 친구"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내가 바스쿠를 떠났을 때 축구계에서 가장 먼저 메시지를 보낸 사람도 아마 네이마르였다. 당시 나는 '너와 함께 뛴다면 정말 기쁘겠지만, 지금은 몸과 마음이 좋지 않다'고 이야기했다. 몇 달 뒤 그가 다시 연락을 해왔지만, 내 대답은 같았다. 그러다 2주 전 그가 또다시 메시지를 보냈고, 나는 다시 생각에 잠겨 축구를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산투스와 네이마르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출처: 포포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