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도전 우려' 이민성호 시작부터 악재, '잠재적 8강 상대' 우즈벡 화력 대폭발...필리핀에 5-1 완벽 대승

'금메달 도전 우려' 이민성호 시작부터 악재, '잠재적 8강 상대' 우즈벡 화력 대폭발...필리핀에 5-1 완벽 대승

대한축구협회[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이민성호의 잠재적 8강 상대인 우즈베키스탄이 첫 경기부터 무서운 파괴력을 선보였다. 우즈베키스탄은 15일 일본 나고야의 미나토 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필리핀과의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축구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5대1 대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우즈베키스탄은 조 1위로 도...

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이민성호의 잠재적 8강 상대인 우즈베키스탄이 첫 경기부터 무서운 파괴력을 선보였다.

우즈베키스탄은 15일 일본 나고야의 미나토 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필리핀과의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축구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5대1 대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우즈베키스탄은 조 1위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최근 연령별 대표팀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우즈베키스탄은 이번 대회 복병으로 꼽힌다. 2018년 23세 이하(U-18) 아시안컵부터 달라졌다. 당시 우즈베키스탄은 역사상 첫 우승을 거두더니 계속해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중이다. 한국이 우승했던 2020년 대회에서는 4위에 올랐다. 2022년과 2024년 대회에서는 모두 준우승을 기록해 한국보다도 더 좋은 성적을 냈다.

아시안게임에서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2018년 자카트라-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우즈베시키스탄은 8강에서 한국을 탈락 위기까지 내몰았다. 김학범호는 당시 황의조의 해트트릭과 황희찬의 연장전 극적인 득점으로 4대3으로 겨우 승리했다.

2023년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우즈베키스탄은 한국을 위협했다. 준결승에서 만난 우즈베키스탄은 선제 실점을 내주고도 동점골로 따라붙어 한국을 괴롭혔다. 한국은 정우영의 멀티골로 다시 앞서갔지만 후반전에 몇 차례 위기를 넘기며 결승에 올랐다.

사진=아시안게임
사진=아시안게임

이번 대회에서 우즈베키스탄은 우승에 도전한다. 한 수 아래인 필리핀을 상대로 화력을 선보였다. 전반 29분 세트피스 과정에서 선제골을 터트린 우즈베키스탄은 계속해서 필리핀을 압도했다. 후반 6분 필리핀의 퇴장자가 나오면서 수적 우위까지 확보하자 화력이 터졌다. 후반 17분 추가골을 시작으로 후반 26분, 29분, 35분 연속골을 터트렸다. 1실점을 내줬지만 경기 결과에 영향을 주지 못했다.

우즈베키스탄이 기세가 올랐기에 곧 있을 카타르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바짝 긴장해야 할 이민성호다. C조에서는 베트남을 제외하면 우즈베키스탄을 경계할 만한 나라가 없다. 이미 다득점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기에 C조 1위 가능성이 높다.

C조 1위는 8강에서 D조 2위와 만난다. D조에는 한국,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가 있다. 이라크가 출전을 포기하면서 D조는 3팀만 편성됐다. 그대로 다른 조와 똑같이 2위까지 8강에 오른다. 카타르전에서 승리하지 못할 경우, 한국은 D조 2위 시나리오 가능성이 높아지며 8강에서 우즈베키스탄을 만날 수도 있다. 가뜩이나 이민성호의 최근 경기력이 좋지 않아 금메달 4연패 도전을 두고 회의적인 시각이 많은 상황, 어려운 길을 굳이 찾아갈 이유는 없다.

출처: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