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파격! '100억' 4번 타자, '1220일' 만에 1루수 선발 출전 왜?…"김태연 손가락 안 좋아, 내일도 나갈 수도" [대전 현장]
한화 이글스 4번 타자 강백호가 15일 대전 KT 위즈전에서 이적 뒤 처음으로 1루수 선발 출전에 나선다. 강백호는 올 시즌 11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7 31홈런 106타점으로 4번 타자다운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올 시즌 모든 경기에서 수비 소화 없이 지명타자 혹은 대타로 출전했던 강백호는 한화 유니폼을 입고 처...

(엑스포츠뉴스 대전, 김근한 기자) 한화 이글스 '100억 4번 타자' 강백호가 무려 1220일 만에 1루수 선발 출전에 나선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1루수 수비 자원인 김태연의 손가락 부상을 고려해 강백호를 1루수 자리에 배치했다.
한화는 1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전을 치른다. 최근 3연패에 빠진 한화는 시즌 54승3무68패로 리그 7위에 머무르고 있다.
한화는 이번 일본 나고야·아이치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에 내야수 노시환과 외야수 문현빈을 보냈다. 한화는 노시환과 문현빈, 그리고 외야수 이도현이 빠진 1군 엔트리에 자리에 내야수 정민규와 외야수 유로결, 권광민을 등록했다.
김경문 감독은 "최근 2군 경기 중계를 자주 하길래 선수들의 플레이를 많이 봤다. 정민규는 3루수와 1루수를 모두 소화하면서 타격이 나쁘지 않더라. 외야 쪽에도 생각보다 인원이 부족해 보여서 두 선수를 먼저 올리게 됐다"라고 밝혔다.
한화는 15일 KT전에서 심우준(유격수)~최인호(중견수)~요나단 페라자(지명타자)~강백호(1루수)~허인서(포수)~한지윤(좌익수)~유민(우익수)~박정현(3루수)~황영묵(2루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KT 선발 투수 고영표와 맞붙는다.
김 감독은 "일단 아시안게임 대표팀으로 간 두 선수가 빠진 자리에 한지윤, 유민, 박정현을 넣겠다고 계속 얘기했지 않나. 페라자는 상대 선발 투수 공을 잘 공략해서 지명타자 자리에 넣었다"며 "상대 투수력이 좋은데 새롭게 선발로 나간 젊은 선수들이 잘했으면 좋겠다"라고 바라봤다.


강백호는 한화 이적 뒤 처음으로 1루 미트를 낀다. 강백호의 1루수 선발 출전은 지난 2023년 5월 14일 수원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1220일 만의 출전이다. 마지막 1루수 교체 출전은 2025년 9월 18일 수원 LG 트윈스전(더블헤더 2차전)이었다. 강백호는 올 시즌 대수비 투입도 없었기에 순수하게 올 시즌 첫 수비 이닝 소화를 앞뒀다. 김태연은 타격 중 엄지 통증을 느껴 타격이 어려운 상황이다. 강백호는 올 시즌 11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7 31홈런 106타점으로 4번 타자다운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김 감독은 "강백호는 1루수 수비를 계속 연습했었다. 지금까지는 채은성과 김태연이 있었으니까 괜찮았는데 지금 김태연의 손가락 상태가 안 좋아서 오늘 한 번 1루수로 나가게 됐다. 시즌 막바지기도 하고 오늘 하는 걸 보고 잘하면 내일도 (1루수 선발 출전을) 생각해 보려고 한다. 김태연은 오늘 대수비로는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깜짝 1루수 출전 배경을 설명했다.
한화 선발 투수는 시즌 12승에 도전하는 왕옌청이다. 왕옌청은 이날 등판 소화 뒤 대만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 감독은 "왕옌청이 대만 대표팀으로 가서 선발 로테이션이 하나 비는데 강건우를 한 번 넣을지 계속 고민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출처: 엑스포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