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혈 국가대표' 옌스 카스트로프 장기 이탈도 치명타였다…폴란스키 감독 실패 원인으로 지목 "수개월 더 결장 예정"

'혼혈 국가대표' 옌스 카스트로프 장기 이탈도 치명타였다…폴란스키 감독 실패 원인으로 지목 "수개월 더 결장 예정"

사진=빌트[인터풋볼=이태훈 기자] 옌스 카스트로프의 장기 부상도 오이겐 폴란스키 감독이 실패한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됐다.독일 '빌트'는 14일(한국시간) "지난 시즌 묀헨글라트바흐는 3라운드 베르더 브레멘과의 홈 경기에서 0-4로 패한 뒤 게라르도 세오아네 감독과 결별했다. 그리고 정확히 같은 일이 그의 후임인 폴란스키...

사진=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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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태훈 기자] 옌스 카스트로프의 장기 부상도 오이겐 폴란스키 감독이 실패한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됐다.

독일 '빌트'는 14일(한국시간) "지난 시즌 묀헨글라트바흐는 3라운드 베르더 브레멘과의 홈 경기에서 0-4로 패한 뒤 게라르도 세오아네 감독과 결별했다. 그리고 정확히 같은 일이 그의 후임인 폴란스키 감독에게도 일어났다"며 폴란스키 감독이 묀헨글라트바흐에서 실패한 이유를 분석했다.

묀헨글라트바흐의 시즌 출발은 최악이었다. 개막 후 3경기에서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한 채 전패했고, 무려 12골을 허용하며 최하위로 추락했다. 구단의 분데스리가 역사상 가장 좋지 않은 출발이었다. 결국 프라이부르크에 0-5로 참패한 뒤 폴란스키 감독과의 결별까지 결정했다.

'빌트'가 가장 먼저 지적한 문제는 무너진 수비였다. 매체는 "폴란스키 감독은 끝내 수비를 안정시키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파이브백을 활용했지만, 포백으로 시스템을 바꾼 뒤에는 수비가 전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3경기 12실점은 묀헨글라트바흐 역사상 최악의 기록이다"고 전했다.

선수단 구성에도 문제가 있었다. 특히 중원의 공백이 컸다. 야니크 엥겔하르트와 로코 라이츠가 빠져나간 뒤 이를 메워야 할 자원들이 제대로 가동되지 못했다. 새롭게 영입한 선수들도 출전하지 못하면서 폴란스키 감독이 원하는 중원 조합을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여기에 카스트로프의 부상까지 겹쳤다. 카스트로프는 이번 시즌 라이츠의 빈자리를 메울 핵심 자원으로 계획됐지만 장기간 전력에서 이탈했다. 왕성한 활동량과 적극적인 압박, 중원에서의 수비 기여도를 갖춘 카스트로프가 빠지면서 묀헨글라트바흐로서는 허리 싸움에서 활용할 수 있는 선택지가 크게 줄었다.

'빌트' 역시 이를 폴란스키 감독에게 닥친 '부상 불운'으로 짚었다. 매체는 "이 역시 폴란스키 감독에게는 뼈아픈 현실이었다. 지난 분데스리가 시즌에는 팀 클라인딘스트와 로빈 하크를 사실상 시즌 내내 활용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시즌에는 로코 라이츠의 대체자로 계획됐던 옌스 카스트로프가 앞으로도 수개월 동안 결장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부상자는 카스트로프뿐만이 아니다. '빌트'는 "묀헨글라트바흐가 새롭게 영입한 10명 가운데 5명이 부상으로 빠져 있다. 그중에는 경험 많은 국가대표 선수인 유힘 코노플랴와 하시오카 다이키도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결국 새 시즌을 앞두고 선수단의 전력이 좋아졌다는 평가와 달리 핵심 자원들의 연이은 이탈이 발생했고, 여기에 수비 불안까지 겹치면서 묀헨글라트바흐는 걷잡을 수 없이 흔들렸다. 특히 중원의 중심으로 기대를 모았던 카스트로프의 공백 역시 폴란스키 감독이 반등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원인 중 하나로 남게 됐다.

출처: 인터풋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