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강백호, 시즌 첫 1루수로 선발출전하게 된 사연…“김태연, 손가락 통증”

한화 강백호, 시즌 첫 1루수로 선발출전하게 된 사연…“김태연, 손가락 통증”

한화 강백호. 사진제공|한화 이글스[대전=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이럴 때 한 번 해봐야죠.”한화 이글스 강백호(27)가 15일 대전 KT 위즈전을 앞두고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1루수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강백호가 한화 이적 후 1군 경기서 수비 포지션을 소화하는 건 이날 경기가 처음이다.강백호는 이날 경기 전까...

한화 강백호.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한화 강백호.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대전=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이럴 때 한 번 해봐야죠.”

한화 이글스 강백호(27)가 15일 대전 KT 위즈전을 앞두고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1루수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강백호가 한화 이적 후 1군 경기서 수비 포지션을 소화하는 건 이날 경기가 처음이다.

강백호는 이날 경기 전까지 주로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공격에서만 자기 역할을 해 왔다. 30홈런과 100타점을 기록하며 프리에이전트(FA) 계약 첫 해에 제 몫을 충실히 해냈다.

강백호는 시즌 말미까지 계속 지명타자만을 소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팀에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최근 주전 1루수로 줄곧 활약한 김태연이 오른손 엄지 통증으로 인해 15일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김 감독은 “(김)태연이는 경기 후반 대수비 정도는 소화할 수 있는 몸 상태”라고 전했다.

한화는 또 다른 1루수 자원인 채은성(36)도 옆구리 통증으로 인해 현재 1군 엔트리서 제외돼 있는 상태다. 김 감독은 “(강)백호가 그 동안 (1루수) 훈련은 계속 했었다. 지금 (김)태연이가 손가락이 조금 안 좋아서 오늘 (강백호에게) 선발을 맡겨 봤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이럴 때 한 번 해봐야 하지 않겠나. 오늘(15일) 하는 걸 봐서 내일(16일)도 한번 (1루수 기용을) 생각해보겠다. 김태연이 그 동안 통증이 좀 가라앉으면, 김태연이 1루수로 나서고 강백호는 다시 지명타자로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화는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출전을 위해 14일 1군 엔트리서 말소된 노시환과 문현빈의 공백을 정민규와 유로결로 메웠다. 김 감독은 “(정)민규는 3루수도 볼 수 있고 1루수로도 뛸 수 있는 자원이다. 타격도 컨디션이 나쁘지 않았다. 지금 우리가 외야수도 인원이 부족해서 그렇게 두 명을 올렸다”고 말했다.

출처: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