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심판계 승부조작 사주 논란’ 한국프로축구심판협의회, “존중과 책임 있는 소통할 것”

‘K리그 심판계 승부조작 사주 논란’ 한국프로축구심판협의회, “존중과 책임 있는 소통할 것”

[골닷컴] 반진혁 기자 = 한국프로축구심판협의회가 고개를 숙였다.한국프로축구심판협의회는 15일 “심판에게 공정성과 신뢰는 존재 이유이자 가장 기본적인 책무다”며 최근 불거진 K리그 심판계의 승부조작 사주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이어 “비판과 우려를 외면하거나 변명하지 않겠다. 판정의 정확성과 일관성을 높이기 위한 전문성 강...

[골닷컴] 반진혁 기자 = 한국프로축구심판협의회가 고개를 숙였다.

한국프로축구심판협의회는 15일 “심판에게 공정성과 신뢰는 존재 이유이자 가장 기본적인 책무다”며 최근 불거진 K리그 심판계의 승부조작 사주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어 “비판과 우려를 외면하거나 변명하지 않겠다. 판정의 정확성과 일관성을 높이기 위한 전문성 강화하고 경기장 안팎에서 모든 축구 구성원에 대한 존중과 책임 있는 소통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K리그 심판계의 승부조작 사주와 관련해 책임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한국프로축구심판협의회는 “공정성과 윤리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한 내부 기준 강화하고 팬과 축구 현장의 목소리 경청 및 관계 기관과의 책임 있는 협력 등을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사과를 말로 끝내지 않겠다. 반성은 말에 머물지 않고 쇄신을 지속 가능한 원칙과 문화로 정착시키겠다”며 변화를 약속했다.

최근 K리그 심판계가 승부조작을 사주했다는 사례가 터져 나와 화제다.

국내 축구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023년 K리그2 경기를 앞두고 심판 평가관이 주심에게 연락해 특정팀의 판정을 잘 봐달라고 사주했다.

심판 평가관은 주심에게 ‘플레이오프에 가게 하면 안 된다’며 특정팀이 승격의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해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잘 끝내면 보너스 줄게’라면서 승부조작 지시를 잘 따른다면 상응하는 보답을 하겠다는 내용이 확인됐다.

K리그 심판계의 승부조작 시도는 끊이지 않았고 올해도 이어졌다.

한 K리그2 심판이 지난 7월 고등 대회에 참가한 주심에게 연락해 특정팀의 판정을 잘 봐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고등 대회에 참가한 주심은 거절 후 대한축구협회 공정위원회에 신고하면서 승부조작 시도는 무산됐다.

대한축구협회는 관련 상황을 인지한 후 신속하게 내부 보고 후 공정위원회에 전달했다. 이후 판정 청탁을 시도한 심판에 대해 징계를 부여했다.

하지만, 해당 심판은 징계가 부당하면서 대한체육회에 재심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골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