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최지만 신인 드래프트 참석 결정...하현승과 함께 흥행의 한 축, 우뚝 서다
출처:울산 웨일즈(MHN 정철우 기자) 2027 KBO 신인 드래프트를 향한 관심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MVP를 차지하며 전체 1순위 유력 후보로 떠오른 하현승에 이어 메이저리그 통산 67홈런을 기록한 최지만까지 드래프트 현장에 직접 모습을 드러낸다. 미래의 스타와 메이저리그 출신 베테랑이...

(MHN 정철우 기자) 2027 KBO 신인 드래프트를 향한 관심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MVP를 차지하며 전체 1순위 유력 후보로 떠오른 하현승에 이어 메이저리그 통산 67홈런을 기록한 최지만까지 드래프트 현장에 직접 모습을 드러낸다. 미래의 스타와 메이저리그 출신 베테랑이 한 무대에 서면서 이번 드래프트를 바라보는 또 하나의 흥행 포인트가 만들어졌다.
울산 웨일즈는 15일 최지만이 오는 21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리는 2027 KBO 신인 드래프트에 직접 참석한다고 밝혔다. 드래프트를 마친 뒤에는 곧바로 소속팀으로 돌아가 남은 퓨처스리그 일정을 소화한다.
최지만에게는 쉽지 않은 일정이다. 울산은 20일 함평에서 KIA 타이거즈와 퓨처스리그 정규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이어 22일에는 퓨처스리그 챔피언결정전 준결승이 예정돼 있다. 남부리그 최소 2위를 확보한 울산은 창단 첫해부터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2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결승 진출까지 바라보고 있다.
그 사이인 21일 드래프트가 열린다. 최지만으로서는 함평과 서울, 다시 팀 일정에 맞춰 이동해야 하는 강행군이다. 그러나 구단과 협의를 거쳐 생애 처음 경험하는 KBO 신인 드래프트 현장에 직접 참석하기로 결정했다.

최지만은 지난 1일 트라이아웃 당시만 해도 드래프트 참석 여부를 확정하지 못했다. 자신에게도 의미가 큰 자리지만 울산의 시즌을 끝까지 함께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뜻을 밝혔기 때문이다. 결국 두 일정을 모두 책임지는 쪽을 택했다.
최지만은 구단을 통해 “다시 도전할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드래프트도 중요하지만 현재 울산 선수인 만큼 남은 일정까지 책임감을 갖고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최지만의 참석이 확정되면서 올해 드래프트에는 서로 성격이 전혀 다른 두 개의 시선이 모이게 됐다.

가장 먼저 주목받는 선수는 하현승이다.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MVP를 차지하며 자신의 가치를 끌어올렸고 전체 1순위 지명의 가장 강력한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어느 구단이 하현승을 선택할 것인지, 예상대로 가장 먼저 이름이 불릴 것인지가 드래프트 초반의 최대 관심사다.
여기에 최지만이라는 변수가 더해졌다. 하현승이 앞으로 KBO리그를 이끌어 갈 미래를 상징한다면 최지만은 전혀 다른 경력을 갖고 국내 무대에 도전하는 특별한 사례다. 해외에 직행했던 선수가 오랜 메이저리그 생활을 마친 뒤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뒤늦게 KBO리그의 문을 두드린다는 점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장면이다.
최지만은 2009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하며 미국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16년 LA 에인절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뉴욕 양키스와 밀워키 브루어스, 탬파베이 레이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을 거쳤다. 빅리그 통산 성적은 525경기 타율 0.234, 67홈런, 238타점이다.
부상 이후에는 야구 인생의 방향이 달라졌다. 2023시즌 부상 여파를 겪은 뒤 미국 무대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고 국내 복귀를 결정했다.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했지만 무릎 문제로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아 복무를 마쳤다.
다시 야구화를 신은 곳이 울산이었다. 지난 4월 입단한 뒤 무릎 재활을 거쳐 6월 말부터 실전에 나섰다. 퓨처스리그에서는 28경기에서 58타수 19안타, 타율 0.328에 2홈런 12타점 8득점, OPS 0.918을 기록하며 타격 능력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이제 관심은 어느 구단이 최지만의 이름을 부르느냐로 옮겨간다. 메이저리그에서 500경기 이상을 경험한 타자라는 경력은 분명 매력적이지만 나이와 부상 이력, 향후 활용 가치까지 함께 따져야 한다. 신인 선수들과 같은 기준으로 평가하기 어려운 독특한 카드라는 점에서 구단들의 판단도 관심거리다.
덕분에 2027 KBO 신인 드래프트는 이야깃거리가 더욱 풍성해졌다. 아시아 무대에서 자신의 이름을 알리며 전체 1순위를 바라보는 하현승이 드래프트의 미래를 대표한다면, 메이저리그 67홈런을 뒤로하고 처음 KBO리그 입성에 도전하는 최지만은 또 다른 방향에서 시선을 끌어당긴다.
하현승의 이름이 가장 먼저 불릴 것인지, 최지만은 어느 순번에서 어느 구단의 선택을 받을 것인지. 세대도 경력도 전혀 다른 두 선수가 2027 KBO 신인 드래프트의 관심도를 끌어올리는 두 개의 흥행 카드로 떠올랐다.
출처: MHN스포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