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 2번 실축" 한국 여자 축구,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첫 경기 5-0 대승...북한 이어 F조 2위 (종합)

"PK 2번 실축" 한국 여자 축구,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첫 경기 5-0 대승...북한 이어 F조 2위 (종합)

출처:연합뉴스 / 지소연(MHN 최유한 기자) 한국 여자축구가 아시안게임 첫 경기에서 미얀마를 상대로 5골을 몰아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페널티킥을 두 차례 놓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김민지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완승을 거뒀다.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14일 일본 오사카 나가이스타디움에서 열린 2...

출처:연합뉴스 / 지소연
출처:연합뉴스 / 지소연

(MHN 최유한 기자) 한국 여자축구가 아시안게임 첫 경기에서 미얀마를 상대로 5골을 몰아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페널티킥을 두 차례 놓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김민지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완승을 거뒀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14일 일본 오사카 나가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미얀마를 5-0으로 꺾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9위 한국은 55위 미얀마를 상대로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미얀마는 2024년까지 한국 대표팀을 이끌었던 콜린 벨 감독의 지휘 아래 수비에 무게를 두고 역습을 노렸지만, 한국의 공세를 버텨내지 못했다.

한국의 첫 골은 전반 29분 터졌다.

김민지가 감각적인 페인팅으로 수비수를 따돌린 뒤 공간을 만들었고, 골대 왼쪽 구석을 정확하게 찔렀다.

4분 뒤에는 김민지가 다시 골망을 흔들었다. 장슬기가 올린 크로스를 김민지가 높은 타점의 헤더로 연결하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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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공세는 계속됐다. 전반 38분에는 장슬기가 직접 득점에 성공했다. 페널티지역 바깥에서 패스를 받은 장슬기는 수비수 사이 빈틈을 파고드는 낮고 빠른 슈팅으로 골대 오른쪽 구석을 갈랐다.

한국은 전반을 3-0으로 마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후반에도 한국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3분 최유리가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찼지만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한국은 실축 이후에도 미얀마 골문을 거세게 두드렸다.

후반 14분에는 김민지가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장슬기가 찔러준 컷백을 김민지가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이날 자신의 세 번째 골을 기록했다.

해트트릭을 완성한 김민지는 곧바로 강태경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출처:연합뉴스 / 김민지
출처:연합뉴스 / 김민지

한국은 다시 한번 페널티킥 기회를 잡았다.

후반 20분 손화연이 상대 골키퍼와 경합하는 과정에서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지소연의 슈팅은 미얀마 골키퍼에게 막혔다. 한국은 이날 페널티킥 두 차례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하지만 골 결정력에 대한 아쉬움은 오래가지 않았다.

후반 31분 최유리가 쐐기 골을 터뜨렸다.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패스를 침착하게 잡아낸 최유리는 골키퍼 위치를 확인하고 정교한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앞서 페널티킥을 놓쳤던 최유리가 직접 만회 골을 터뜨리면서 한국은 5-0으로 경기를 마쳤다.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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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F조 1위를 다투는 북한은 1차전에서 방글라데시를 10-0으로 대파했다. 한국은 미얀마를 5-0으로 꺾었지만 골득실에서 북한에 밀려 2위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각 조 1위와 2위 6개 팀에 더해 3위 팀 가운데 성적이 좋은 2개 팀까지 총 8개 팀이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한국은 첫 경기에서 대승을 거두며 순조롭게 출발했지만, 북한과 골득실 격차도 신경 써야 하는 상황이다.

출처: MHN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