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장당하고 정말 속상해했다" 억울했던 포든, 맨더비 승리 뒤 라커룸에서는 펄쩍펄쩍… 앤더슨 "모두 하나됐다"

"퇴장당하고 정말 속상해했다" 억울했던 포든, 맨더비 승리 뒤 라커룸에서는 펄쩍펄쩍… 앤더슨 "모두 하나됐다"

김태석 기자맨체스터 시티 미드필더 앨리엇 앤더슨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더비에서 다소 억울해 보일 법한 퇴장을 당한 필 포든이 당시 판정에 크게 분개했었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앤더슨이 속한 맨체스터 시티는 14일 0시 30분(한국 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벌어진 2026-2027 잉글랜드...

김태석 기자

맨체스터 시티 미드필더 앨리엇 앤더슨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더비에서 다소 억울해 보일 법한 퇴장을 당한 필 포든이 당시 판정에 크게 분개했었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앤더슨이 속한 맨체스터 시티는 14일 0시 30분(한국 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벌어진 2026-202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후반 15분 엘링 홀란의 결승포에 힘입어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물리쳤다.

이 경기에서 포든은 전반 도중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캡틴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볼을 다투다 퇴장을 당했다. 페르난데스가 쓰러진 포든에게 두 차례 키킹을 하는 상황에 크게 흥분해 반응했는데, 포든만 퇴장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이로 인해 70분 넘게 10대11 싸움을 해야 했다. 홀란의 득점으로 이기긴 했지만 하마터면 경기를 그르칠 뻔한 아찔한 위기였다.

영국 매체 에 따르면, 이 경기에서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앤더슨이 인터뷰를 통해 포든의 라커룸 모습을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앤더슨은 "경기를 끝까지 뛰지 못했다는 사실 때문에 포든은 정말 속상해했다"라면서도 "하지만 경기가 끝난 후 라커룸에서는 펄쩍펄쩍 뛰고 있었다. 사실 우리 모두가 그랬다"라고 승리 후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포든의 퇴장 때문에 경기가 훨씬 더 어려워졌지만 그로 인해 모두가 하나로 뭉쳤다"라며 "선수들이 강한 투쟁심과 리더십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포든이 퇴장당한 건 분명 좋지 않은 일이었다. 경기하는 방식도 완전히 바뀌었다. 그래도 모두가 승리를 위해 싸웠고, 그 상황에 아주 잘 대응했다"라고 수적 열세라는 핸디캡을 극복한 것에 대해 만족감을 보였다.

한편 앤더슨은 엔초 마레스카 감독 체제에서 새로운 시즌에 임하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가 단순히 개인 능력에만 의존하는 팀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앤더슨은 "우리의 기량에는 의심할 필요가 없다. 그런데 시즌 개막 후 첫 네 경기에서 정신력까지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는 포기하지 않고 모든 태클과 경합에서 싸웠고, 기회가 올 때까지 기다렸다. 그리고 결국 홀란이 골을 넣었다"라고 팀 경기력에 대해 자부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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