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2년 만에 다시 100타점…짝수해엔 더 뜨거운 타점 경쟁

김도영 2년 만에 다시 100타점…짝수해엔 더 뜨거운 타점 경쟁

김도영KIA 타이거즈 간판타자 김도영이 역대 최연소 40홈런·100득점·100타점 기록을 세우며 2년 만에 다시 100타점 고지에 올랐다. 김도영까지 세 자릿수 타점 대열에 합류하면서 짝수 해마다 뜨거운 타점 경쟁이 올해도 달아오르고 있다.김도영은 13일 전남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한화 이글스의 맞대결에서...

김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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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간판타자 김도영이 역대 최연소 40홈런·100득점·100타점 기록을 세우며 2년 만에 다시 100타점 고지에 올랐다. 김도영까지 세 자릿수 타점 대열에 합류하면서 짝수 해마다 뜨거운 타점 경쟁이 올해도 달아오르고 있다.

김도영은 13일 전남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한화 이글스의 맞대결에서 KIA가 3-2로 앞선 5회말 1사 3루에서 타석에 나서 좌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시즌 100타점을 완성했다. 추가 타점까지 더해 102타점을 기록한 그는 2년 전 세운 109타점을 넘어 개인 최다 타점에 도전한다.

김도영이 100타점을 돌파하면서 14일 기준 100타점 이상 타자는 5명이 됐다. 지난해 4명을 넘는 기록이다. 오스틴 딘(LG 트윈스)이 121타점으로 굳건한 선두를 지키는 가운데 지난해 KBO리그 역대 최다인 158타점을 기록한 르윈 디아즈(삼성 라이온즈)와 샘 힐리어드(kt 위즈)가 각각 111타점으로 추격하고 있다. 강백호(한화)도 106타점으로 개인 최다 기록인 2021년 102타점을 넘어섰다.

흥미로운 점은 프로야구가 최근 몇 년간 고무줄처럼 짝수 해에 세 자릿수 타점을 기록한 타자가 늘었다가 홀수 해는 줄었다는 사실이다. 짝수 해마다 공격력이 폭발한 셈이다. 실제로 2018년에 14명, 2019년 5명, 2020년 12명, 2021년 5명, 2022년 5명, 2023년 1명, 2024년 12명, 2025년 4명의 타자가 100타점 이상을 기록했다. 그나마 2022년이 예외지만 그마저도 전년도 5명에 비해 줄지 않았다. 홀수 해는 최대 5명이지만 짝수 해는 최대 14명까지 늘어나는 등 확연한 차이가 있었다.

구단별로 20경기가 채 안 남은 상황에서 100타점 타자가 추가로 나올지도 남은 시즌 프로야구를 보는 재미가 될 수 있다. 삼성의 최형우(97타점), 구자욱(93타점)도 100타점을 바라보고 있고 한화의 노시환(90타점)과 200안타에 도전하는 롯데 자이언츠 빅터 레이예스(172안타·90타점)도 후보군에 속한다. 이들까지 100타점을 달성하면 올해도 9명이나 세 자릿수 타점을 달성하게 된다.

출처: 서울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