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를 펼쳐라’… 엄지성·양현준, 이민성호 카타르전 승리 키맨
엄지성.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양현준.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날개를 펼쳐라.’ 이민성호가 측면 공격수 엄지성(24·스완지시티)과 양현준(24·셀틱)을 앞세워 아시안게임(AG) 4연패를 향한 첫걸음을 내디딘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15일 오후 7시30분 일본 나고야시 미즈호공원 럭...

엄지성.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양현준.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날개를 펼쳐라.’
이민성호가 측면 공격수 엄지성(24·스완지시티)과 양현준(24·셀틱)을 앞세워 아시안게임(AG) 4연패를 향한 첫걸음을 내디딘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15일 오후 7시30분 일본 나고야시 미즈호공원 럭비경기장에서 카타르와 2026 아이치·나고야 AG 조별리그 D조 1차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에는 총 15개국이 참가해 4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2위까지 8강에 오른다. 한국이 속한 D조에는 카타르와 사우디아라비아가 포함됐다. 당초 함께 편성됐던 이라크가 기권하면서 D조는 유일하게 3개 팀 체제로 운영된다.
1차 목표인 8강 진출을 위해서는 첫 경기인 카타르전이 최대 분수령이다. 한 경기를 덜 치르는 만큼 체력 부담은 줄었지만, 반대로 단 두 경기 만에 조별리그 통과 여부가 결정되는 만큼 매 경기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다.
한국은 2014 인천 대회를 시작으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2022 항저우 대회(2023년 개최)까지 AG 남자축구 3연패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사상 첫 4회 연속 금메달이라는 새로운 역사에 도전한다.
공격의 중심에는 엄지성과 양현준이 있다. 둘 다 와일드카드(23세 초과 선수)로 합류했다. 대표팀에 포함된 9명의 유럽파 중 가장 뜨거운 골 감각을 자랑한다. 양현준은 합류 직전 소속팀에서 두 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엄지성 역시 지난달 29일 더비 카운티전과 지난 2일 왓포드전에서 두 경기 연속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예열을 마쳤다.
아시아 대회에서 한국을 상대로 하는 팀은 대부분 ‘선 수비 후 역습’ 전략으로 대응한다. 즉 촘촘한 수비를 뚫어야 한다는 의미다. 이를 위해서는 측면 공격이 날을 세워야 한다. 이 감독이 발이 빠르고 돌파력이 좋은 엄지성과 양현준을 와이드카드로 선택한 배경이다.
두 선수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 이유는 또 있다. 최전방 공격수 이영준(그라스호퍼)의 합류 시점이 불투명하다. 애초 14일 합류 예정이었지만, 소속팀 구단 수뇌부 교체와 맞물려 예정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최대한 빨리 합류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영준은 올 시즌 리그 4경기와 컵 대회 1경기 등 5경기에서 3골을 기록한 핵심 공격수다.
카타르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특히 조직력을 경계해야 한다. 올 시즌 ‘카타르 스타스 리그2’라는 새로운 2부 리그를 출범시키면서 U-23 대표팀을 리그에 참가시켰다. 대표팀 선수들이 기존 구단들과 직접 경쟁하며 실전 경험을 쌓는 구조다. 지난달에는 네덜란드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하는 등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통해 조직력을 끌어올린 점을 경계해야 한다.
출처: 스포츠월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