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live] '4-4-2' 선택한 모레노 감독…"최근 2년간 K리그 팀들이 가장 많이 사용한 전술이더라"
사진=대한축구협회[포포투=박진우(천안)]로베르트 모레노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임시 감독의 주 전술은 4-4-2 포메이션이었다.모레노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임시 감독은 14일 천안코리아풋볼파크에서 취임 및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사상 최초로 시행된 공개 채용 방식을 거쳐...

[포포투=박진우(천안)]
로베르트 모레노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임시 감독의 주 전술은 4-4-2 포메이션이었다.
모레노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임시 감독은 14일 천안코리아풋볼파크에서 취임 및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사상 최초로 시행된 공개 채용 방식을 거쳐 선출된 모레노 감독. 9·10월 A매치 명단에 이목이 쏠렸다.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차출된 대표팀 선수들이 존재했기에, 일부 명단 변화가 불가피했기 때문. 모레노 감독이 K리그에 대한 이해가 깊다고 알려진 만큼, 국내파 선수 발탁이 화두로 떠올랐다.
모레노 감독은 이번 A매치에 총 30명을 발탁했다. 손흥민과 이강인을 비롯해 황인범, 김민재, 이재성 등 주축 선수들이 여전히 중심을 지켰다. 최근 레인저스로 이적해 인상을 남기고 있는 김민수, FC서울에서 나시오날로 이적한 송민규가 새롭게 명단에 포함됐다.
무엇보다 K리거를 대거 발탁했다는 부분이 눈에 띄었다. 기존에 자주 대표팀을 오갔던 일부 국내파 선수를 제외하면 구성윤, 조위제, 김건희, 조현택, 최준, 김태현(전북), 정승원, 박태준의 이름이 눈에 띄었다. 이 중에서 김건희와 박태준은 생애 최초 발탁이었다. 30명 중 12명이 K리거였다.
아시안게임 차출 여파가 있기는 했지만, 이를 감안하고도 지난 월드컵과 비교해 명단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모레노 감독은 "한국 축구에 가장 잘 맞는 경기 모델, 플레이 스타일, 선수 개인 특성과 프로필을 바탕으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모레노 감독이 말한 '한국 축구에 가장 잘 맞는 경기 모델'은 4-4-2였다. 모레노 감독은 "4-4-2 모델을 활용하려 한다. 최근 2년간 K리그를 분석한 결과, K리그 팀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전술이 4-4-2라고 판단했다는 점도 영향이 있었다. 지난해에도 가장 많이 활용됐기에 4-4-2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최근 한국 축구에서 4-4-2를 활용한 적은 많이 없다. 파울루 벤투 감독 시절에는 4-2-3-1 혹은 4-1-4-1이었고,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역시 4-2-3-1을 활용했다. 홍명보 감독 역시 두 포메이션을 섞어 쓰다, 지난해 6월부터 북중미 월드컵까지 3-4-2-1을 활용했다.
모레노 감독과 코칭 스태프진은 한국 축구에 가장 어울리는 경기 모델이 4-4-2라고 판단했다. 1700명에 달하는 선수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 경기 모델에 맞는 선수 30명을 경기력 기준으로 선발했다. 물론 부임하자마자 자신의 전술 색채를 온전하게 이식한다는 건 불가능하다.
경기력이나 결과 등 성과를 내기에 부족한 시간이지만, 향후 가능성을 판단하는 척도가 될 수 있다. 경기력이나 성과에 따라 내년 1월 아시안컵까지 계약이 연장될 수 있는 상황이기에, 다가오는 9~10월 A매치 4경기에서 '모레노표 4-4-2'를 면밀히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
출처: 포포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