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야구 웃는다! AG 앞둔 대만 '초비상'…157km 투수 부상→155km 우완 대체자는 구단 거부→내년 프로 데뷔 신인 뽑았다

韓 야구 웃는다! AG 앞둔 대만 '초비상'…157km 투수 부상→155km 우완 대체자는 구단 거부→내년 프로 데뷔 신인 뽑았다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 야구대표팀과 같은 조에 편성된 대만이 또다시 전력 누수를 피하지 못했다.대만 '중앙통신사'는 14일(한국시간) "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표팀 투수 구린루이양이 부상으로 하차하면서 당초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 황...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 야구대표팀과 같은 조에 편성된 대만이 또다시 전력 누수를 피하지 못했다.

대만 '중앙통신사'는 14일(한국시간) "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표팀 투수 구린루이양이 부상으로 하차하면서 당초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 황중샹을 대체 선수로 발탁하려 했지만 구단이 차출을 허락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황중샹 본인은 아시안게임 출전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애리조나는 올시즌 투구 이닝 등을 고려해 아시안게임 참가가 구단의 선수 운용 계획에 포함돼 있지 않다는 이유로 차출을 허락하지 않았다.

결국 대만야구협회는 올해 대만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중신 브라더스의 4라운드 지명을 받은 22세 투수 황제한을 대체 발탁했다. 193cm 장신인 황제한은 최고 시속 약 153km의 빠른 공을 던지는 유망주다.

한국 입장에서는 반가운 소식이다. 구린루이양은 최고 시속 157km의 강속구를 던지는 우완으로 일본프로야구 닛폰햄에서 뛰고 있다. 한국전 등판이 유력하게 거론됐는데 낙마하고 말았다.

황중샹 역시 최고 시속 155km를 기록한 애리조나 산하 우완 유망주다. 구린루이양의 부상 이탈에 이어 황중샹의 차출까지 불발된 건 대만 마운드에 적지 않은 손실이다.

황제한은 구속은 빠르지만 이제 신인드래프트에서 지명 받은투수여서 구린루이양, 황중샹보다는 무게감이 크게 떨어질 수밖에 없다.

대만은 지난 7월 대표팀 명단 발표 이후 해외파 선수들의 이탈이 이어졌다.

쉬뤄시는 허리 수술, 좡천중아오는 몸 상태로 빠졌고, 쑨이레이와 정쭝저도 향후 선수 경력을 고려해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여기에 구린루이양까지 최근 왼쪽 옆구리에 불편함을 느껴 MRI 검사를 받은 뒤 아시안게임 출전을 포기했고, 대체 발탁을 추진했던 황중샹의 차출까지 불발되는 등 어려움이 겹쳐서 오는 중이다.

한국과 대만은 이번 대회 B조에 함께 편성됐다. 두 팀은 오는 21일 오후 6시30분 일본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야구장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아울러 슈퍼라운드 이후 결승에서의 격돌도 유력하다.

한국 입장에선 직전 대회인 2022 항저우 대회처럼 대만과 두 번 붙는 셈인데, 상대의 계속되는 전력 이탈은 한국에 적지 않은 호재가 될 전망이다.

출처: 엑스포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