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듀오' 손흥민·황희찬, 모레노호 첫 승선
▲ 로베르트 모레노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임시 감독이 14일 충남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9~10월 A매치 4연전 소집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원 듀오' 손흥민(로스앤젤레스 FC)과 황희찬(FC 샬케 04)이 새로운 사령탑 체제에서도 변함없이 태극마크를 달고 필드에 선다.로베르트 모레노 한국...

'강원 듀오' 손흥민(로스앤젤레스 FC)과 황희찬(FC 샬케 04)이 새로운 사령탑 체제에서도 변함없이 태극마크를 달고 필드에 선다.
로베르트 모레노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임시 감독은 14일 충남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9~10월 A매치 4연전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소집 명단은 2연전이 아닌 4연전으로 열리는 점을 감안해 평소보다 많은 30명으로 구성됐다. 모레노 1기인 이들은 오는 24일부터 내달 6일까지 나흘 간격으로 에콰도르와 우루과이, 베네수엘라, 우즈베키스탄을 차례로 상대한다.
소집 명단에는 손흥민과 황희찬을 필두로 김민재와 백승호, 설영우, 오현규, 이강인, 이재성, 이태석, 이한범, 조규성, 황인범 등 해외 무대에서 활약 중인 주축 선수들이 변함없이 이름을 올렸다.
홍명보 전 감독 체제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과 비교하면 7명이 제외되고 11명이 포함됐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차출된 양현준(셀틱 FC·강원FC 출신)과 이기혁(강원FC), 배준호, 엄지성에 부상 여파가 있는 옌스 카스트로프와 김문환, 김진규가 제외됐다.
최근 강원FC에서 주축으로 활약하며 모레노 1기 차출 후보로 거론됐던 김대원과 서민우, 모재현, 이유현 등은 다음 기회를 기약하게 됐다. 모레노 임시 감독은 포지션별로 4배수의 예비 명단을 구성하는 등 K리그에 대해서도 풍부한 데이터를 수집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들을 호출하지는 않았다.
반면 K리거인 김건희와 박태준, 해외파인 김민수가 성인 무대 입성 후 국가대표팀 최초 발탁의 영예를 안았고 최근 좋은 활약을 이어온 구성윤과 정승원, 김봉수, 김태현도 모레노 임시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모레노 임시 감독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끈다는 것은 큰 영광이다. 성실하고 정직한 자세로 국민과 팬들께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1700여 명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한국 축구에 가장 잘 맞는 경기 모델과 플레이 스타일, 선수 특성 등을 고려해 선수들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에게는 이름값이 아닌 경기력이 분명한 기준이다. 선수들이 보여주는 퍼포먼스가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을 기회를 결정할 것"이라며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균형 잡힌 선수다. 공격과 수비를 모두 잘해야 하고, 무엇보다 눈을 마주쳤을 때 국가대표로 뛰고 싶다는 열망이 느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은 모레노 임시 감독의 취임식을 겸해 진행됐다. 모레노 임시 감독은 명단 발표에 앞서 에두아르도 도캄포 수석 코치와 하신트 마그리냐·빅토르 브라보·조용형 코치, 니코 보쉬 골키퍼 코치, 하비에로 초카로·이재홍 피지컬 코치와 함께 공식적인 첫인사를 가졌다. 한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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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강원도민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