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노호 1기 기준은 “이름값 아닌 경기력”…정승원·김민수 승선

모레노호 1기 기준은 “이름값 아닌 경기력”…정승원·김민수 승선

[앵커] 축구 대표팀 임시 사령탑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이 첫 A매치에 나설 30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이름값이 아닌 경기력이 발탁 기준이라고 밝혔는데, 누가 깜짝 승선의 영예를 안았을까요? 김화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모레노 감독이 9월과 10월 A매치 4연전을 위해 뽑은 선수들은 모두 30명. 무려 1...

[앵커]

축구 대표팀 임시 사령탑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이 첫 A매치에 나설 30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이름값이 아닌 경기력이 발탁 기준이라고 밝혔는데, 누가 깜짝 승선의 영예를 안았을까요?

김화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모레노 감독이 9월과 10월 A매치 4연전을 위해 뽑은 선수들은 모두 30명.

무려 1,700명의 방대한 한국 선수 데이터베이스 속에서 옥석을 가린 대원칙은 바로 '현재의 경기력'이었습니다.

[로베르트 모레노/축구대표팀 임시 감독 : "선수의 이름값이나 과거 이력이 아니라, 경기장 위에서 무엇을 보여주는지가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을 수 있는 기준이 될 것입니다."]

이에 따라 손흥민과 이강인, 김민재 등 익숙한 주축 선수들 외에도 새로운 얼굴들이 이름을 올렸는데, 가장 눈에 띄는 건 역시 서울의 선두 질주를 이끄는 정승원입니다.

올 시즌 8골과 6개 도움을 올려 1년 2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했는데, 모레노 감독이 언급한 '경기력' 기준에 완벽히 부합했다는 평가입니다.

인천의 김건희, 김천 박태준도 최초 발탁의 영예를 누리는 등 K리거들이 대거 합류한 가운데, 해외파로는 스코틀랜드 명문 레인저스에서 뛰는 '신성' 김민수가 태극마크를 처음 달게 됐습니다.

[로베르트 모레노/축구대표팀 임시 감독 : "선수의 통산 성적도 보지만, 최근 10경기를 가장 중요하게 봅니다. 최근 경기력을 잘 보여주는 지표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현 시점 최정예 전력을 택한 모레노 감독은 대표팀의 실전 완성도를 빠르게 올리기 위해, 가장 익숙한 4-4-2 포메이션을 전술 카드로 꺼내 들었습니다.

[로베르트 모레노/축구대표팀 임시 감독 : "4-4-2 포메이션을 쓰려는 이유는 최근 2년간 K리그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K리그 팀들이 가장 많이 활용한 시스템이기 때문입니다."]

주어진 시간은 딱 두 달, 6경기뿐.

위기에 빠진 한국 축구를 구할 수 있을지, 모레노 감독의 시험대가 본격적인 막을 올렸습니다.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촬영기자:성인현/영상편집:최찬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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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