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떠날 줄은 몰랐는데'...황희찬, 울버햄튼에 뒤늦은 작별 인사 "제대로 인사 못해 죄송, 곧 다시 만나자"
[인터풋볼=김현수 기자] 황희찬이 울버햄튼 원더러스 팬들에 뒤늦은 이별 메시지를 보냈다.황희찬이 4년 만에 울버햄튼 유니폼을 벗는다. 2022년 울버햄튼에 입성한 황희찬은 빠르게 주전으로 도약했고 2023-24시즌 31경기 13골 3도움을 터뜨리며 기량이 만개한 듯 보였다. 그러나 이후부터는 반복되는 부상과 경기력 저하...

[인터풋볼=김현수 기자] 황희찬이 울버햄튼 원더러스 팬들에 뒤늦은 이별 메시지를 보냈다.
황희찬이 4년 만에 울버햄튼 유니폼을 벗는다. 2022년 울버햄튼에 입성한 황희찬은 빠르게 주전으로 도약했고 2023-24시즌 31경기 13골 3도움을 터뜨리며 기량이 만개한 듯 보였다. 그러나 이후부터는 반복되는 부상과 경기력 저하 속 입지가 좁아지기 시작했다.
결국 올여름 이적을 택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PL) 최하위를 기록하며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으로 강등된 울버햄튼은 대대적인 스쿼드 개편을 추진했다. 그 과정 속 황희찬도 방출 명단에 포함됐다. 새 시즌을 앞두고 황희찬은 1군 명단에서 제외되며 사실상 전력 외 취급을 받았다. 결국 새 행선지를 물색했는데 샬케 04의 임대 제안을 받아들여 독일로 향하게 됐다.

울버햄튼을 떠나게 된 황희찬이 자신의 SNS를 통해 작별 인사를 전했다. "안녕하세요. 울버햄튼 팬 여러분, 황희찬이다. 처음 몰리뉴에 도착했을 때 여러분이 정말 따뜻하게 맞아주셨던 순간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아시다시피 저는 이제 울버햄튼을 떠났고, 샬케에서 뛰는 중이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울버햄튼은 저에게 정말 많은 의미가 있는 팀이다. 프리미어리그 선수가 되는 것이 제 꿈이었고, 울버햄튼은 저에게 그 기회를 줬다. 우리는 함께 정말 많은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 이 클럽의 일원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정말 큰 영광이었고, 저는 언제나 팀에 기여하고 모든 것을 쏟아부을 수 있어서 행복했다"라고 덧붙였다.

황희찬은 "물론 우리에게는 좋은 순간도 있었고 힘든 순간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 선수들과 스태프들이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여러분 모두에게 정말 성공적인 시즌이 되기를 바라며, 저도 언제나 여러분을 응원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솔직히 이런 방식으로 떠나게 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팬 여러분께 제대로 작별 인사를 하지 못해 죄송하다. 지난 5시즌 동안 저를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울버햄튼의 선수였다는 사실이 정말 행복했고 자랑스러웠다. 여러분이 그리울 거다. 곧 다시 만나자"라고 마무리했다.
출처: 인터풋볼
